• [인사말]2015년 11월 공단 경영전략회의
  • 1440    

[인사말] 201511월 공단 경영전략회의 CEO 인사말(2015.11.2. 공단 본부 7층 청렴홀)

 

1. 인사말씀  

사랑하는 공단 임직원 여러분,

부쩍 쌀쌀해진 날씨로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지난 달은 전국 기능경기대회 등 각종 행사와 현안들로 공단 각 부서가 분주하게 보낸 한 달이었습니다.

저 또한 지난 한 달 간 제주, 대구, 충남지사 3곳을 방문하여 권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소속 기관장님들과 함께 사업 현장방문도 하면서 전국을 오가며 바쁘게 보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불철주야 수고하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인터넷을 통하여 접하고 계시겠지만 최근 우리 공단이 언론보도에 언급되는 빈도가 어느 때 보다 높아졌습니다.

NCS나 일학습병행제 등 국정과제 수행으로 우리 공단의 활동범위가 넓어지면서 기관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지만

동시에 이해관계가 복잡해지고 위험요소가 늘어난 만큼 부정적 보도의 소지도 높아진 환경입니다.

제가 앞서 여러 번 언급한 적 있듯이 기회냐 위기냐의 갈림길에서는 위험에 대한 초기 대응과 전략이 관건인데

최근 우리 공단의 대응 사례를 보면서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어 몇 가지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2. 당부말씀(1) - 초기 대응의 중요성  

세상 모든 일이 긍정과 부정, 어느 한 쪽으로만 오는 경우가 없듯이 사업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기회와 함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공단과 같이 수행사업 가짓수가 많고 복잡한 기관에서 매일 크고 작은 현안들로 바람 잘 날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위험을 없애지는 못하지만 위험을 관리할 수는 있어야 합니다.

또한, 위기를 대하는 전략의 핵심은 빠르면서도 적절한 초기 대응인데 이것은 평소 최악의 상황을 미리 생각해 보고 대비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공단 각 부서에서도 큰 틀에서는 긍정적으로 접근하더라도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늘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 대응 매뉴얼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매뉴얼을 가지고 있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이 충분히 내용을 인지하여 상황이 닥쳤을 때 빠르고 적절한 초기 대응이 이어져야 합니다.

 

3. 당부말씀(2)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는 능력

우리 공단이 수행하는 사업이 다양해지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대내외로 우리 공단 기능의 효율화를 요청받고 있습니다.

우리 공단이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선별하여 선택과 집중을 하자는 의미로 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우리 공단이 끌고 갈 전략분야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리 공단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제대로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찾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능력입니다.

가난하게 태어나 금융지식도 없는 비주류 출신이었지만 올해로 10년째 세계 최고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를 이끌고 있는

CEO 로이드 블랭크 페인의 성공비결이 환경 변화를 기회로 보고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세상을 보고 싶은 부분만 보는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는 능력이라는 평가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오늘 회의 안건에도 공단 사업별 기능효율화 방안이 포함되어 있는데 우리 공단을 보고 싶은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고, 최적의 방안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4. 당부말씀(3) - 정부경영평가 대비 최선의 노력

어느덧 2015년 성과를 갈무리하는 정부경영평가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정부경영평가는 한 해 우리 공단의 성과에 대한 종합 성적표입니다.

흔히 하는 말이지만, 물은 아무리 99도까지 올려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지 못하면 절대 끓지 않습니다.

99도까지 에너지가 투입되었다면 마지막 1도를 높여 100도까지 가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99도까지 들어간 에너지가 너무 아깝지 않겠습니까?

우리 공단 각 부서가 한 해 동안 주말도 없이 일 한 것에 대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여러 가지 환경변화와 장애요인으로 실적 관리에 어려움도 있지만

한 해 동안 쏟은 임직원들의 노력에 합당한 성적표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공단 임직원 여러분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11.2.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박영범

업데이트 2015-11-05 17:55


이 섹션의 다른 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