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2015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해야하는 12월입니다.
올해 메르스 사태, 프랑스 파리 테러 등 국내외로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우리 공단에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한 해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우리 공단이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수행중인 국정과제는 본부 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노력해 주신 덕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학습병행제는 전사적인 노력으로 현재기준 5,390개 기업이 참여하여 목표대비 114%의 초과 달성 성과가 있었고,
산업계 주도로 24대 전 분야 593종목에 대하여 NCS기반의 신직업자격 개발도 완료하였습니다.
NCS기반 채용은 130개 공공기관 도입을 시작으로 하여 올해 채용시장에서 단연 화두가 되었고,
해외취업 사업에서는 월드잡 플러스 모바일 앱 출시 등 더 많은 청년에게 해외취업 정보를 주기 위한 접점을 새로 마련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과 울산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도 임직원들의 노고로 성황리에 개최 되었습니다.
공단 조직과 관련하여서도 변화가 많았습니다.
우리 공단이 맡고 있던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 통합심사 업무가 한기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으로 이관되었고,
NCS 활용‧확산과 K-Move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하여 NCS센터와 서울 K-Move센터를 신설하였습니다.
전문성 확보를 위하여 해외취업전문가, 인사전문가, 회계사 등 외부전문가를 전격 채용하고, 우리 공단이 선제적으로 NCS기반 채용을 추진하여 100여명의 신규직원도 채용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사업물량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최근 5개년 중 가장 많은 인원인 77명(무기계약직 포함 88명)의 추가 정원을 확보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9월 있었던 임금피크제 도입은 청년고용절벽 해소라는 사회적 책임과 공단 조직을 위한 임직원과 노동조합의 쉽지 않은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해외취업 규모 1만여 명 수준 확대, NCS기반 채용의 민간 기업으로 확산, 성과주의 조직문화 정립 등 우리 공단에 새롭게 다가와 있는 더욱 도전적인 목표들이 있습니다.
새로 부여받은 목표가 우리 공단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매사 안 되는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되는 방향을 찾는 긍정적 접근’입니다.
제가 현장을 둘러보면 사업을 추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졌기 때문에 성과를 내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각자가 처한 악조건 속에서도 최선의 방안을 찾아 성과를 내는 것이 곧 실력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문제도 발생할 것이지만, 그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과정 또한 발전의 기회가 되어 줄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들 하지만 시작에 집중한 나머지 끝맺음에 소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각 부서에서는 일 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결상태로 가지고 있는 현안이 있다면 남은 기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물어가는 한 해의 마무리로 분주한 연말 의미 있고 즐겁게 보내시고,
우리 공단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12.1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박영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