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꾸 붓는 당신, 이유가 뭘까?
    인체 순환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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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제대로 ‘순환’이 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우리 몸에서 이러한 순환이 막혀 체액이 축적되어 붓는 현상을 ‘부종’이라 한다.
부종은 심장이나 간, 신장, 혈전 등과 관련한 질환, 호르몬이나 자세 등 그 원인이 다양하다.
몸이 자주 붓는 이유와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부종 부위, 그 해결책을 알아본다. 


글. 김민정 / 참조. 건강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천기누설> 등 / 일러스트. 김수진 

* 이 글은 현대인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목적의 글로, 더욱 정확한 질병의 진단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함을 알립니다.

 

예전 같지 않은 몸, 살일까? 부종일까?

정강이뼈 안쪽을 3초 정도 눌렀다 뗐을 때, 일시적으로 움푹 들어갔다가 천천히 돌아오는 현상이 반복된다면 살이 아닌 부종을 의심해야 한다. 몸속에 불필요한 노폐물과 체액이 축적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양말을 벗고 난 뒤 30분 이상 자국이 남아 있거나, 과식하지 않았어도 아침과 저녁 체중이 약 1.5kg 이상 차이가 난다면 부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 부종이 오래되면 지방층과 엮여 셀룰라이트가 형성되고, 색소침착, 탄력 저하, 나아가 체형변화와 비만을 일으킨다.
 

 

부종 부위로 질환을 예측한다?

부종은 특정 부위가 붓는 국소 부종과 전반적으로 붓는 전신 부종으로 나뉠 수 있다. 우선,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림프’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주변 조직에 단백질 함량이 높은 림프액이 축적되어 부종과 만성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다리 부종이 심한 경우 체중이 2~3kg 늘어나 통증을 유발한다.

반면, 유독 특정 신체만 부종이 심하다면 몇몇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보통 얼굴이나 팔, 다리의 부기는 신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체내 나트륨이 쌓이면서 소변량이 줄고, 수분이 축적되어 부종으로 나타난다.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에서 먼 쪽인 종아리 부위에서 부종이 나타난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삼투압을 조절해주는 알부민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체액이 빠져나가 복부 부종이 생길 수 있다.

 

부종을 피하는 법

1 꽉 끼는 옷 NO : 잘 흐르지 않는 림프액의 흐름을 더욱 방해할 수 있다.

2 림프샘 마사지 YES : 귀 뒤, 겨드랑이 아래, 무릎 뒤 등 림프샘을 자극해준다.

3 염분 배출 음식 YES :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고, 칼륨과 비타민E가 풍부한 과일, 견과류, 멸치, 콩, 시금치, 호박 등을 알맞게 섭취한다.

 

업데이트 2021-08-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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