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회사]외국인고용허가제(EPS) 10주년 평가 토론회
  • 1787    

안녕하십니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박영범 입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고용허가제 10주년 기념행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고용노동부 고영선 차관님, 토회의 사회를 맡아주신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님과 패널로 참석해주신 위원님, 그리고 국내 유관기관장님과 멀리 해외에서문해주신 15개국 송출기관장님 등을 비롯한외 귀빈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지난 10년간 고용허가제가 걸어왔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한국 속담이 있듯이 “중소기업의 성장지원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토로 2004년에 시행한 고용허가제는 그간 끊임없이 진화해 왔습니다.

고용허가제 도입을 주도하였던 학자의 한사람으로서 제 자신이 느끼는 감회도 새롭습니다.
그동안 우리 공단은 외국인근로자의 적기 도입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였습니다.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체류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에서의 안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사업장에서 발생한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전문통역원과 함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해소해주는 등 외국인고용 사업주와 근로자를 위한 ‘원스톱서비스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이러한 점들은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아 2011년에는 UN으로부터 공공행정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ILO의 ‘이주노동 글로벌포럼’에서는 ‘아시아의 선도적 이주관리시스템’으로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인근로자가 합법적으로 일하다가 주어진 체류기간 안에 귀국하는 선순환 제도를 정착시켜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수요자의 입장에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고용허가제를 함께 다듬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용허가제는 중소기업 성장에 밑거름으로서 역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송출국가의 경제발전에도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사업주와 외국인근로자, 우리나라와 15개 송출국가간에 지금까지 지나온 십년간의 행복한 동행이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토론회가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놓고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이 고용허가제 선진화의 전환점이 되는 의미 있는 날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사업주, 외국인근로자, 송출국가를 대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업데이트 2014-08-13 19:19


이 섹션의 다른 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