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5 제43회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 박영범 입니다.
자랑스러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대표선수 45명을 비롯한 국제심사위원, 통역요원 등 160명의 선수단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선수단을 격려하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님과 숙련기술인 단체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해 주신 소속업체와 후원업체 관계자 여러분과
선수 지도를 담당해 주신 국제심사위원과 지도위원, 통역봉사요원께도 감사드리며 특히, 해당학교 교장선생님, 지도교사선생님, 선수 가족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는 1967년 제16회 스페인 대회에 첫 출전한 이후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까지
세계 각국의 경쟁국들을 물리치고, 18번의 종합우승이라는 경이로운 업적을 달성하여 대한민국 숙련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왔습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잭 뒤셀도르프 전(前)회장은 우리나라의 탁월한 성적을 두고
“한국 선수들은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라고 전 세계에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기능올림픽 관계자들은 한국선수들의 손끝에서 나오는 기술이야말로 세계 최고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왔습니다.
대한민국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처음 참가한 1967년 3억2천만 달러였던 수출액이... 2014년 5,700억 달러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기까지에는
정부에서 추진한 숙련기술장려 정책과 우수숙련기술인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 할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과 선수단 여러분!
우리 선수들은 가족들이나 선배,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아 짧게는 4년에서 길게는 6년까지 기술을 연마한 선수들입니다. 이번 브라질 대회를 위하여 약 6개월간 힘든 강화훈련을 마무리 하고 출전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은 여러분께 격려를 보냅니다.
이제 남은 것은 18번 종합우승의 경험을 나눔고딕으로 한 자신감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기술을 전 세계에 마음껏 펼쳐 보이는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시는 국제심사위원과 통역봉사요원, 지도위원, 선수 가족 여러분께서도
하나의 생각, 하나의 마음으로 우리 대표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지원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60여명의 우리 대표선수단 모두가 대한민국의 홍보대사임을 인식하고
경기에서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경기 외에서는 글로벌 매너를 겸비한 성숙한 세계 시민의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진 기량에 “대한의 혼(魂)”을 더해, 반드시 열아홉 번째 종합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이루어
자랑스럽게 펄럭이는 태극기를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보여 주도록 합시다.
끝으로, 선수단장으로서 160명의 많은 선수들이 공구 등을 갖고 30여 시간을 이동하여 현지에서15일간 생활하는 만큼 건강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기 바라며,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7. 28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박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