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오늘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고 새롭게 출발하는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뜨거운 박수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빛나는 순간을 위해 사랑과 헌신으로 뒷바라지를 해 주신 학부모님과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김기영 총장님과 교수님, 그리고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올해 설립 24주년을 맞았습니다.
길지 않은 역사지만 우리나라 공학교육의 혁신적 모델을 창출하고 실무중심 인재양성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았다고 자부합니다.
이론과 실험실습 5:5 편성, 실험실습실 24시간 개방, 졸업연구작품 전시회 등 코리아텍 공학교육모델을 통해 매년 우수한 맞춤형 인재 양성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대학 취업률 조사에서 85.9%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취업 이후에도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속하는 취업유지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일보의 대학평가에서 6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를 차지하였고,
교육부의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최우수대학, 산학협동재단의 ‘기업관점 산학협력평가 최우수 대학’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낸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능력개발교육원, 산학협력단, 고용노동연수원 등 부속기관에서는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직무능력표준과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활발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12년부터 추진해온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인 IPP제도를 모델로 삼아 정부에서 ‘IPP형 일학습병행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10개 대학, 500개 기업에서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이 제도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 제도 도입으로 대학의 실무중심 교육과 우수인재 채용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오늘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학습의 종착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배운 실천공학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으로 일터인 산업현장과 연구소, 대학원 등에서 기술을 익히고 더 많은 경험을 쌓아 나가시기 바랍니다.
기술의 융복합화, 지식 수명의 단축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평생동안 배우고 익혀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새로운 일터에서 지금까지 배운 지식들을 토대로 갈고 닦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꿈꾸었던 것들을 꼭 실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땀 흘린 노력은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일 뿐만 아니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명성을 더욱 드높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능력을 과감히 펼치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탁월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졸업생 여러분께 뜨거운 격려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2월 16일
학교법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사장 박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