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최고 기술로 빚어낸 명품을 전시하는 "대한민국명장 작품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해마다 박람회를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시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사단법인 대한민국명장회 최창묵 회장님과 회원님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여러분!
오늘 이곳 박람회장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로 만든 여러 분야의 명품들이 저마다의 재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부대행사 준비로 숙련기술인 여러분들과 국민들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공간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전시된 명장님들의 작품에 눈길이 한번 더 가는 이유는 수십 년간 한길을 걸어 오시면서도 부와 명예에 연연하지 않으시고, 성(誠)과 실(實)로 살아오신 열정과 도전이 작품에 오롯이 담겨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명장님들은 각자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으로 기술 발전을 선도하시고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계십니다.
정부와 우리 공단에서도 명장님들이 걸어온 숭고한 길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 숙련기술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비숙련기술인들에게 숙련기술 전수와 멘토링을 해주는 사업에는 명장님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졸 취업 확대 등으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에 진학하여 숙련기술인의 꿈을 갖는 청소년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박근혜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일학습병행제는 젊은이들이 조기에 일터에 취업하도록 하고, 일을 하면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으로 가르치고 배워 숙련기술인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직업교육훈련제도입니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에 제대로 정착시킨다면,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해결은 물론, 숙련기술인의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명장님들이 운영하는 기업중에서도 참여하여 후배 숙련기술인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명장기업이 국정과제의 훌륭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더 많은 기업에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명장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관람하시는 많은 국민들께서 숙련기술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명장 작품박람회” 개최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9월 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박 영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