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회사]한독 in-depth 세미나
  • 1247    

안녕하십니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박영범 입니다.

오늘 열리는 한,독 In-depth 세미나는 직업교육훈련과 듀얼시스템의 도입, 성공, 적용사례를 공유하는 의미깊은 행사입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발표와 토론을 해 주실 독일, 스위스, 프랑스를 비롯한 국내,외 강연자님과 패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자리를 빛내주신 독일 국제개발 협력공사(GIZ)의 Dr. 바우어(Baur) 국장님,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바바라 졸만(Barbara Zollman) 소장님,

고용노동부 이재흥 고용정책실장님과 KDI 이계우 교수님을 비롯한 국내,외 귀빈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여러분!

민국은 어려운 역경을 딛고 반세기라는 짧은 기간 안에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이루어 세계 여러 나라들로부터 주목받았습니다.

많은 개발도상 국가들은 대한민국을 발전모델 삼아 벤치마킹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은 직업교육훈련과 자격을 통해 산업현장에 배출한 숙련기술인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사회는 노동시장 양극화, 일자리 미스매치 등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심각합니다.

대학진학률이 70%대로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지만,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은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해결의 답은, 지속적인 직업능력개발과 숙련기술 가치 재조명을 통한 능력중심사회 만들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출범한 박근혜정부는 ‘능력중심사회 구현’과 ‘고용률 70% 달성’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한국형 일학습병행제는 능력중심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제도입니다.

한국형 일학습병행제는 독일과 스위스의 듀얼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적용시켜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업이 필요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여 학습근로자로 채용하고 현장에서 일하면서 배워 숙련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학교가 중심이던 교육훈련에서 수요자인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산업계주도형 교육훈련시스템으로 바꿔 나가고자 합니다.

이번 한,독 컨퍼런스를 통해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의 일,학습 듀얼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그것을 어떻게 성공시켰는지,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변형,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앞서 정착된 독일 등 선진국의 성공한 듀얼시스템을 겸허한 자세로 배울 것입니다.

가국들의 성공사례를 한국형 일학습병행제에 잘 접목시켜 나간다면, 청년실업, 일자리 미스매치 등의 문제 해결에 획기적인 터닝포인트(Turning Point)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노동시장과 산업구조에 적합한 한국형 일학습병행제를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끝으로, 오늘 이 행사가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 가면서

한국과 독일 간의 직업교육훈련, 일학습 듀얼시스템을 비롯한 인적자원개발시스템에 경험공유와 상호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세미나에 함께 해주신 국내,외 귀빈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9월 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박 영 범

업데이트 2014-09-30 21:14


이 섹션의 다른 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