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에 국내 최대 HRD 축제의 장인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에 참여해 주신 사업주와 재직자, 인적자원개발 관계자, 그리고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뜻 깊은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님과, 최고 수준의 지식과 품격을 갖추신 국내?외 강연자님, 행사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신 자문위원님,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유관기관 대표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200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인적자원개발 최신 트렌드와 이슈를 공유하고 최적의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행사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HRD에 관심이 있는 많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고, 우리나라의 미래가치창출을 위한 인적자원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습니다.
올해는 개인의 직업능력개발뿐만 아니라, 직업교육훈련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 나아가 창의인재 육성을 통한 대한민국 성장잠재력을 배가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합니다.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HR 관계자를 넘어 자신의 가치 개발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소통의 장입니다.
핵심인재 채용의 트렌드에서부터 부단한 자기개발을 통해 성공한 리더십, 로봇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HRD 등의 주제가 다채롭게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각국 정상회담의 결실로 구성된 “한‧독‧스 컨퍼런스”에서는 유럽 선진국의 도제제도와 듀얼시스템 정착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한국형 HRD를 비교분석하여 “능력중심사회를 향한 방안”을 모색합니다.
또한 컨퍼런스 기간동안 직업능력개발 관련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 K-Move 해외취업박람회 등을 함께 마련하여 많은 분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여러분!
세계적인 명저 ‘메가트렌드’의 저자 존 네이스비츠(Jhon Naisbitt) 박사*는 모든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실질적 가능성의 문제는, 지천으로 널려있는 좋은 일자리에 맞도록 사람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훈련하느냐의 문제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현재 일자리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의 20억개 일자리가 사라지고 생길 것이라 하였습니다.
수많은 일자리가 소멸하고 새로이 생성되는 일자리 다양성의 창조경제시대엔 국민 개개인의 직업능력개발과 평생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고용성장’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성장을 위한 전 사회 및 국가의 직업능력개발의 노력과 혁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융?복합 기술의 실천력이 일터에서 활발하게 학습되고, 이것이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는 것이 미래로 가는 선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질적이고 획일적인 훈련의 양적 확대를 넘어 산업현장 일선기업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직업능력개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신의 능력개발과 회사의 발전, 나아가 풍요로운 일자리로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겠다는 고민을 갖고 계셨다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자신의 인생 전체를 바라보며 어떻게 변화시켜 갈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어 가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내 최대의 인적자원개발 축제에 오신 여러분들을 다시 한 번 환영하며,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9월 23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박 영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