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임사]"제13대 박영범 이사장 퇴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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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공단 가족 여러분

 

공단 이사장직을 마무리하는 퇴임사를 준비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라는 제게는 과분한 자리를 3년 전 시작하면서 우려와 불안한 마음이 컸으나

 

큰 과오 없이 마무리하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인고용허가제, 청년 해외취업,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과정평가형 자격, 일학습병행제 등

 

제가 교수 또는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안하거나 성과정에 참여하였던 정책들을

 

공단 CEO로서 고용현장에 실제로 적용하고 집행하는 것을 책임진 것은 제게 많은 배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을 수행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CEO로서 여러분과 같이

 

기관의 존재감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던 것에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를 보면, 우리 공단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여야 하고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책임과 함께 공단은 앞으로도 업무 수행에 있어서 끊임없는 혁신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 공단 가족들은 공단이 국가나 사회를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공공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공단은 국민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기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위탁집행형 공공기관으로서 업무 수행을 수동적, 방어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한계는 있습니다.

 

하지만 능력개발업무, 외국인근로자 지원 및 청년 해외취업 지원 뿐 아니라 가장 오래된 사업인 능력평가업무에서도

 

이제는 보다 능동적이고 고객에게 찾아가는 업무 수행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7월 중국 탕산에서 열린 UNESCO 국제 포럼에서 미래의 직업능력개발훈련에서 주목하여야 하는 키워드들로

 

디지탈화(digitalization), 상호연관성(interconnectness) 그리고 짧아지는 혁신의 주기(shorter cycle of innovation)’를 제시하였습니다.

 

,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있어서 현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우리 공단은 파트너 기관들과 긴밀한 동반자 관계 형성을 통해 업무 수행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야 합니다.

 

현장 밀착형으로 업무를 수행할 때 정부 등 이해관계자의 지지와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우리의 목소리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단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이 더욱 제고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중심기관으로서 우리 개개인의 역량 개발도 열심히 하여야 합니다.

 



주어지는 교육훈련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업무수행을 하나의 학습으로 독려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또한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서 필요한 외부의 인재도 과감히 영입할 수 있는 열린 자세가 필요합니다.

3년간 CEO로서 여러분과 함께 이룩한 일들이 장래에도 지속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임직원 여러분 개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811

 

13대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박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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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7-08-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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