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를 통한 녹색기술 인령양성 대응전략 제시-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8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ndustrial Skills Council, 이하 ‘ISC’)가 발간한 이슈리포트를 토대로 ‘ESG를 통한 녹색기술 인력양성 대응전략’에 대한 ’21.3분기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
’21. 3분기 이슈브리프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ESG, 그 중에서도 환경(Environmental)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및 신소재 개발 등 친환경 산업 구조의 변화를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양성 방안을 제시하였다.
유럽과 미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선언하였고,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응 비전을 수립하였다.
또한 국내 산업계 전반에서도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으며, 건설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60개 이상의 기업이 ESG 관련 위원회를 신설하여 적극 대응 중이다.
(신재생에너지)세계 각국의 CO2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전략의 핵심은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를 다변화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확산하는 것이므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교육현장에서는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공유대학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고등교육체계가 구축되어야 하며, 현장 중심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개발 및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시멘트산업)시멘트 산업은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업종 중 하나로 시멘트 업계에서는 ‘2050 시멘트업계 탄소중립 도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고, 친환경 원료 개발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시멘트산업의 비전 홍보를 통한 신규인력 유입이 선행되어야 하며, 탄소중립 대학거점센터와 연계 및 재학생?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특화교육프로그램 등 정부지원 교육사업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직무 프로그램과 직무체험이 강화되어야 한다.
(섬유패션산업)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개발이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부상하여 국내 섬유패션산업에서는 천연섬유 기반의 복합소재, 리사이클 섬유소재, 생분해 섬유소재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민관협업을 통해 자원순환체계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등 다각적 노력이 진행 중이다.
이에 정규교육과정에서는 친환경 섬유 관련 교육프로그램이 도입되어야 하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원·부자재 수급에서부터 생산, 최종제품 판매, 소비까지 전 과정을 분석하여 제품 개발에 반영할 수 있는 친환경 섬유패션 인력양성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폐기물 산업) 폐기물 산업 내 관심은 폐기물의 발생 억제·위해성 관리 차원에서 폐기물의 순환이용을 통한 지속가능 사회 실현 및 경제 활성화 차원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폐기물 이후 단계의 자원순환에서 제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전(全) 과정에서 자원 효율성을 확대하는 순환경제로의 이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폐기물 순환이동을 위한 근로자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선 관련 직업훈련의 확대 및 자격제도의 개선, 폐기물 관련 미래직무 개발 등이 필요하며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산업별 역량체계(SQF)를 기반으로 직무 수준별 맞춤형 일자리가 확대되어야 한다.
<시사점>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추세인 ESG에 대응할 수 있는 녹색기술 선도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거나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의 보완뿐만 아니라 정부 및 대학, 산업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슈브리프는 18개 ISC 관련 산업계 인사담당자, 청와대, 국무총리실,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정책담당자와 시도교육청, 연구기관, 학계 등에 메일링 서비스되며, 한국산업인력공단(www.hrdkorea.or.kr), 한국직업능력연구원(www.krivet.re.kr),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http://www.isckorea.or.kr/)에서도 볼 수 있다.
문 의: 산업지원부 황현웅 (052-714-8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