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개 대학에서 11개교 추가 선정하여 직업계고 졸업생 선택폭 증가 -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직업계고 졸업생의 국가자격과 전문학사 취득을 돕는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운영 대학 11개교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운영 대학은 현행 49개교에서 2022년에는 60개 대학으로 확대 운영된다.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은 직업계고 학생이 「고교 일학습병행(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을 마친 뒤 취업을 이어가면서 전문대학 등에서 일학습병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학위(전문학사)와 함께 국가자격인 일학습병행 자격취득을 돕는 대표적인 직업계고 후학습(後學習) 제도이다.
특히,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은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실무 융합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여 교육과정도 30% 이상을 신기술 분야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11개 대학은 기계.전자 분야 등의 신기술 융합 훈련이 가능한 대학 위주로 선정됐으며, 지역적으로는 수도권(4개교)을 비롯해 경상권(3개교), 충청권(2개교), 강원권·전라권(각 1개교) 대학이 추가 선정되어 전국적 규모로 확대됐다.
이로써 2022년에는 60개 대학 93개 학과에서 약 3,300여 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근로자는 신기술 습득과 전문학사 취득이 가능하고 기업은 재직 중인 근로자를 기업의 핵심인재로 육성함으로써 장기고용이 가능하여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고교 일학습병행 이수자뿐만 아니라 직업계고 졸업생까지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류경희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은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전공 분야의 신기술 직무능력 향상과 경력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기술인력으로 더 성장하고자 하는 근로자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지속적으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학사편입 과정 등 다양한 후학습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의: 일학습병행정책과 강창호(044-202-7237), 박용재 (044-202-7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