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기업(또는 기관, 이하 “기업”)별 상황에 맞는 특색 있는 공정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 20개 기업이 공정채용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12.15.(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정채용 선도기업 사례를 공유하는 "2022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정한 채용을 위해 노력한 공공.민간 부문의 사례를 발굴하여 그간의 실천 노력을 격려하고, 공정채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공정한 채용 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노력, 실제 채용담당자와 지원자의 의견, 채용제도 개선을 통한 효과 등 생생한 이야기는 다른 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등 공정채용 문화 확산에도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 대회는 ①투명, ②능력 중심, ③공감을 핵심 평가기준으로 설정하고, 평가 과정에 청년(청년보좌역)이 참여하여 청년의 시각에서 공정채용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였다는 데서 예년과 다른 특징이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공정채용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가 반영되어, 지난해보다 늘어난 50개의 기업이 참여하였으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기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이들 수상기업들은 채용 공정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는데, 특히 투명, 능력 중심, 공감의 측면에서 기관별 특색 있는 채용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정채용 확산 의지도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먼저, 채용 공고에 필기시험 출제 범위와 비중, 면접 유형별 배점.시간.형태 등을 공개하는 등 채용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채용과정에 국민점검단 및 외부 감사인 등이 참관하게 함으로써 채용의 투명성을 높인 사례가 있었다.
능력중심 공정채용을 위해 직무기술서를 기반으로 직무적합성 검증이 가능한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전형별로 실무와 관련한 문항을 개발하려는 노력, 다양한 면접을 통하여 직무수행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평가점검표를 개발한 사례 등이 있었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청년 구직자의 특성을 감안하여 청년과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공감 채용방식을 도입하였다. MZ세대와 여성 면접관 참여를 통해 구직자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하고, 면접관과 구직자들이 상호 질문을 통해 지원자는 기업을, 기업은 지원자를 더 상세히 알아가는 리버스 면접(Reverse Interview)을 실시하는 사례도 있었다. 불합격한 구직자가 취업역량을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강.약점 분석보고서를 제공한 기업도 있었다. 이번 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고용노동부 임소형 청년보좌역은 “기업들이 채용 과정을 일방향적으로 운영하면서 선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년 구직자들과 쌍방향적으로 소통하며 공감채용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기업들의 공감채용 노력을 높게 평가하기도 하였다.
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권기섭 차관은 “공정한 채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실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도 우리 사회 곳곳에 공정채용문화가 스며들도록 공정채용을 선도하는 사례를 적극 발굴.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정채용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기 위해 "공정채용법"으로의 전면 개정과 함께, 더 많은 기업이 투명, 공감, 능력 중심의 공정채용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공정채용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피력하였다.
문 의: 공정채용기반과 강순형 (044-202-7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