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국가자격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HRDK차세대 자격정보시스템(이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 추진단을 지난 18일 출범했다. 추진단을 통해 국가 자격시험 포털사이트인 ‘큐넷(www.Q-Net.or.kr)’의 고객 맞춤형 플랫폼 전환과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badge)’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매년 1,4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큐넷은 490여 개의 국가기술자격과 공인중개사 등 37개 국가전문자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진단은 큐넷의 정보자원을 클라우드에 탑재해 고객의 원서접수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가자격증을 전자지갑 형태로 발급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 사업을 연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로 고객이 본인의 자격 취득 이력을 쉽게 확인하고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통합 출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출제기준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간 연계성을 강화해 국가 자격시험 출제의 정확성과 현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어수봉 이사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블록체인, 인공지능 기술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가자격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라며, “고객들이 국가자격시험 원서접수와 시험 응시, 자격 취득과 활용까지 전 과정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