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 이하 공단)은 27일(월) 현대중공업 본관에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의 조선 3사와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상생 지원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조선업 인력 부족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대규모 투입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체류 및 안전 작업 확보 지원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체결기관은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조기 정착 지원 △산업안전 예방 교육 △숙련기술인력 양성 △통․번역 서비스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고 조선업 협력사에 안정적 인력지원을 할 예정이다.
어수봉 이사장은 “올해 11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해 국내 산업 인력난을 해소하겠다.”라며, “협약이 조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안전통합경영실장 노진율 사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체류와 안전 작업 확보를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성 높은 지원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포함해, 정부에서 작년 말 발표한 고용허가제 개편 방안을 토대로 체계적인 외국인력 체류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