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영중, 이하 ‘공단’)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업주 자격검정사업(이하 ‘사업주 자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참고1]
* 자격검정 : 어떤 자격을 부여하는 데 필요한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하는 과정
사업주 자격은 기업이 사내 자격검정을 운영해 직무에 알맞은 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주는 고용노동부와 공단의 로고를 활용해 기업 대표 명의의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으며, 소요 경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106개 기업에서 244개 종목을 사업주 자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2017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 사업주 자격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 경진대회는 ▲(주)골프존커머스 ▲(주)에이텍 ▲(주)수산이앤에스 ▲삼성웰스토리(주) ▲삼성전자(주) ▲LG전자(주) ▲(사)한국발전인재개발원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중소․중견․대기업과 에너지 분야 관련사가 참가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참고2]
공단은 사전 실시한 서류심사와 경진대회 현장 발표심사 점수를 합산해 대상 1개(고용노동부 장관상, 상금 100만 원),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2개(이상 공단 이사장상, 등급별 상급 70·60·50만 원)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그 결과, 대상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수상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권혜리 차장은 “사업주 자격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의 직무능력이 향상되고 만족도가 높았다”라며, “회사에 필요한 직종을 수시로 파악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날 경진대회에는 2023년도 하반기 사업주 자격 신규 종목을 인정받은 ㈜현대그린푸드 등 8개 기업도 참가해 확인 증서를 받았다. [참고3]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사업주 자격의 특장점은 우수한 내부 전문가를 육성하여 능력중심의 인사 운영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