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영중, 이하 ‘공단’)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도 국가자격 취득자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참고1]
공단은 국가자격 취득자들이 직장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거나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한 사례를 홍보하여, 국가자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검정형과 과정평가형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편, 금상 2편, 은상 3편, 동상 4편, 장려상 5편 등 총 3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금상 이하 수상자는 공단 이사장상을 받는다.
* 검정형 : 필기, 실기 또는 면접 등 소정의 시험을 통과한 자에게 국가자격을 부여하는 형태
* 과정평가형 : 교육․훈련기관에서 운영하는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후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형태
대상으로는 ▲이건명 씨(검정형) ▲류지승 씨(과정평가형)가 선정됐다. [참고2]
이건명 씨는 학창 시절 알게 된 국가기술자격에 관심을 가지고 취득해 원하던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습 기회가 적었지만, 나만의 ‘자격증 취득 로드맵’을 설계하고 연관성 있는 자격증을 단계적으로 취득한 것이 도움 됐다”라며, “저의 사례를 통해 누군가가 다시 꿈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류지승 씨는 “1,152시간의 교육과 21번의 평가 등 체계적 훈련으로 입사 동기들보다 일찍 실무에 투입되어 핵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평소 특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었지만 과정평가형 자격 훈련과정을 통해 용접이 내 특기임을 당당히 말할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공단은 국가자격 취득자 수기공모 사례집을 제작하여 수험자 및 일반 국민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사례집의 자세한 내용은 국가자격정보 누리집(Q-net.or.kr)과 씨큐넷(C.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모전을 통해 국가자격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국가자격 취득자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자격 취득자의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해, 국가자격이 국민의 꿈과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