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29일 11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6년 K-Move 외국인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 이 자리에는 주한 독일 상공회의소 소장 Barbara Zollmann을 비롯하여 화웨이코리아 인사담당자인 Wilson Wang 등 신규로 선정된 멘토 20명과 멘티 1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 “K-Move 외국인 멘토단”은 기존 해외 진출 경험이 1년 이상인 국내외 거주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던 K-Move 멘토의 범위를 국내 거주 외국인까지 확대한 것으로,
- 현지 구인시장 현황 및 글로벌 기업의 인재상, 글로벌 마인드 등 해외취업과 관련하여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구성되었다.
□ 출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청년들의 보다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외국인 멘토단 출범의 취지에 공감한 많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 그 중 2006년 삼성전자에 엔지니어로 취업한 후 현재 같은 기업 창의개발센터 차장으로 근무 중인 Pankaj Agarwal 씨는 “한국에 살면서 평소부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외국인 멘토단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며 “고국을 떠나 다른 문화,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한국 청년들과 공유하고 싶어 지원했다”고 참여 동기를 말했다.
- 또한 “향후 단순히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각자의 능력, 환경 그리고 목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하여 청년들이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K-Move 외국인 멘토단에 1기로 참여하게 된 김민영 멘티(대학교 4학년)는 “평소 해외취업에 관심이 많아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worldjob.or.kr)를 자주 확인하던 중 외국인 멘토단과 멘티 모집 공고문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다”며 참여계기를 밝혔다.
-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해외취업 관련 이야기를 실무에 있는 외국인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며, “앞으로 해외취업을 향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 29일 발대식을 거친 외국인 멘토단은 7월부터 매칭된 멘티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 거리 및 시간 제약 등으로 멘토링에 참여하지 못한 지방 청년들을 위해서 “전국 대학 투어 찾아가는 멘토링” 등 대규모 행사에도 참가하여 해외 진출 관련 강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외국 기업의 인사시스템 및 직장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CEO와 인사 담당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해외취업을 꿈꾸는 많은 청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 “앞으로 보다 많은 국가와 직종을 아우를 수 있도록 외국인 멘토단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청년들의 해외취업에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 또래 멘토를 확대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해외취업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