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창업을 준비 중인 20~30대 청년들의 73.4%가 해외 일자리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대부분의 청년들은 해외취업과 관련해 정보 부족을 가장 큰 애로로 꼽고 있고, 취업이 유망한 국가들에 대한 정보가 특히 부족하다”고 말한다.
청년들이 미리미리 스스로 해외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취업 유망 국가별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되었다.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국내 청년들이 해외진출로 선호하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UAE 4개국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29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
가이드북은 국가별 취업 유망직종·현황, 채용 트렌드·취업역량, 산업·직무별 효과적인 취업방법 등 8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국가의 고용복지제도, 취업비자 등 취업에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와 물가·부동산·교통 정보 등 현지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
특히 현지 진출을 위한 국가별 자기분석 체크리스트 및 취업 SUMMARY를 제공하여 개인별 준비단계 수준을 확인할 수 있고, 해당국가의 취업의 특징·취업준비방법 등을 한 눈에 볼 수도 있으며, 현지 취업 성공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취업 준비과정과 취업 유의사항도 자세히 담고 있어 해외진출 준비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년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단에서 제공하고 있는 준비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 K-Move 스쿨(국가별 언어학습 및 직무연수 지원),
해외취업성공장려금(현지 정착 및 장기근속을 위한 장려금 지원)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공단이 제공하는 K-Move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해외진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가이드북과 같은 맞춤형 정보제공과 우리나라 인재를 필요로 하는 해외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에 발간한 4개국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세계 다양한 나라의 진출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간된 가이드북은 대학, 유관기관 등에 배포되며, 해외진출통합사이트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도 전자책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단에서는 정부 해외진출(해외취업·해외인턴·해외봉사·해외창업) 프로그램, 민간 해외진출 프로그램, 지자체별 해외진출 프로그램 정보를 총 망라한 "청년 해외진출의 모든 것"이라는 책자의 정보도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