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이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열리는 ILO 미주 직업훈련 지식개발센터(ILO CINTERFOR) 기술위원회에 참석하여 한국의 우수한 인적자원개발 사례를 전파한다.
이번 회의는 중남미 20개국, 직업훈련분야 노사정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 해 ‘직업의 미래-기술직업훈련의 도전 과제’란 주제로 진행되며 공단은 별도 세션을 통해 ‘고용과 직업기술교육훈련의 격차 해소방안’과 ‘기능경기 협력 우수사례 및 중남미 협력방안’에 대해서 발표한다.
특히 ‘고용과 직업기술교육 훈련의 격차 해소방안’에서는 현재 공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일학습병행제 등 노동시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대해 공유한다.
ILO CINTERFOR 기술위원회는 중남미 ILO회원국을 대상으로 격년으로 열리는 회의로 직업훈련분야 관계자들이 동 분야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경험 공유와 국가 간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최대 규모 회의이다.
공단은 중남미 교류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2016년 ILO CINTERFOR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러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기술위원회에 초청되어 한국의 인적자원개발 모델을 발표하게 됐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인적자원개발을 토대로 단기간에 경제성장을 이룩한 대한민국은 중남미 국가들에게 좋은 롤모델이다”며 “현재 공단에서 개발?운영 중에 있는 NCS와 일학습병행제를 소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ILO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며 특히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지난 해 방한하여 코스타리카 기능인력 양성 및 기능경기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을 전수받고 싶다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공단은 올해 4월 코스타리카 기능경기분야 선수 및 관리자를 초청하여 3주 동안 연수를 진행했고 콜롬비아 등 중남미 내 다른 국가에서도 한국의 인적자원개발 모델을 배우고자 공단과 협의 중에 있다. 공단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중남미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 의: 글로벌HRD협력팀 이미숙 (032-509-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