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순환)과 일본 리크루트커리어(사장 코바야시 다이조)는 지난 14일에 개최된 1차 박람회에 이어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시그니처타워(서울 중구)에서『일본 취업박람회(WORK IN JAPAN)』를 개최한다.
청년실업 문제를 겪고 있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내년 봄 졸업 예정인 대학생 중 88.4%가 취업을 내정 받고 구직자 1명당 1.52개의 일자리가 있을 정도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이번 박람회는 국내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취업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본 기업에게는 우수한 한국인재를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공단과 리쿠르트커리어는 박람회를 통한 구직자들의 일본취업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양질의 구인처 확보와 구직자 사전 선발과정 운영에 힘을 쏟았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야마하와 ORIX 등 일본 내 19개사(社)는 제품개발에 필요한 기술직부터 전공 제한 없이 채용하는 종합직까지 다양한 직종에 걸쳐 구직자를 선발한다.
또한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연결하고자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된 구직자를 대상으로 행사 개최 전 필기시험과 인터뷰를 실시, 구인기업-구직자 간 매칭률을 높였다. 행사는 설명회와 면접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종신고용과 장기근속을 장려하는 일본기업은 면접에 참가한 구직자들의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입사 희망의지를 높이고자 담당자가 기업정보를 상세히 안내한다.
면접은 이틀간 기업별로, 적게는 1차부터 많게는 3차까지 수차례 진행되며 합격자는 내년 4월부터 일본 현지에서 근무하게 된다.
공단 박순환 이사장 직무대행은 “인력난을 호소하는 일본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청년인재들의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람회 이후에도 해외취업 준비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취업(K-Move) 정보박람회’가 오는 12월 1일 코엑스에서 있을 예정이며 행사 또는 해외취업과 관련된 내용은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문 의: 해외취업알선팀 조소영 (052-714-8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