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취업자 65.6% 만족, 청년 해외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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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취업 후 귀국한 청년의 88.5% 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해외취업하고 싶다
- 해외진출 청년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2017 K-Move 성공스토리 공모전’ 작품집 발간
- 한편, 구직자 48.1%은 해외취업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가별.직종별 취업전략 설명회, 가이드북, 사례집 등 눈여겨 볼 필요

해마다 해외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5.6%가 해외취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 사유로는 합리적인 근무환경이라는 응답자가 63.8%, 외국어 구사능력의 향상 58.2%, 글로벌 업무 등 경력개발 53.2% 순이다.

해외에서 일하고 귀국한 청년 중 95%(652명)는 시각이 넓어지는 등 본인에게 해외취업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88.5%(607명)은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외로 취업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해외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 청년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하여 ‘2017 K-Move 성공스토리 공모전’의 수상작 작품집을 18일 발간했다.

이 책에는 지난 10월 전 세계 해외취업.인턴.봉사.창업 등 해외진출 경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18작품이 실렸다.

또래 청년들이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직접 도전하고 부딪히며 겪은 경험들이 담겨있어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목표 설정과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생생한 경험을 원하는 청년들은 유튜브(YouTube) 월드잡플러스 채널에서 UCC 당선작 9작품을 찾아볼 수도 있다.

그러나, 해외취업 경험자들은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해외취업에 도전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꼼꼼한 정보 수집을 조언한다.

이에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KOTRA는 취업사례와 정보가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무료로 제공하여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돕고 있다.

해외진출정보 사이트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는 이제 막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를 위한 △국가별 해외취업가이드북(8개국) △해외취업성공수기 △국가별 유망직종 △비자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 8일에는 "해외 25개국 취업정보"가 새로 실렸다.

오프라인에서도 싱가포르 취업전략설명회(1.31, 서울)를 시작으로 2018년 15회 이상 국가별 전략설명회가 예정되어 있고, 이력서 작성 등 실전 취업을 준비하는 아카데미도 매월 운영된다.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2%가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다고 하지만, 방법을 몰라 길을 찾지 못하는 청년들이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해외진출 성공수기집 등을 통하여 청년들이 해외에서 더 큰 꿈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2018-01-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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