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3 코엑스에서 청년 구직자 대상으로 일본 취업 성공의 길 안내
- 근로계약 체결 시 유의사항 및 종합사무직 진출전략 등 실질적인 취업정보 제공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와 주한일본대사관(대사 나가미네 야스마사)이 후원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마이나비코리아(사장 김보경)가 주최하는 ‘일본 해외취업 전략설명회’가 3월 23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일본은 구직자 한 명당 일자리가 1.59개*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와 대조적으로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서 대두되고 있다.
* 2018년 1월 기준 일본 내 유효구인배율(‘18.3.2.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
국내 구직자들의 일본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 발맞춰 기획된 이번 설명회는 일본 현지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현지 채용트렌드를 반영한 취업전략을 전달한다. 연 2회 열리는 일본 해외취업 전략설명회는 하반기 부산에서 한 번 더 개최될 예정이다. 정부 수행 해외취업지원사업을 통한 일본 취업자 수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일본 기업들은 연중 한국에서 기업설명회 및 채용행사를 개최하며 여전히 우수인재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설명회에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해외취업사업과 일본 현지 근로계약 관련 법률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들을 강연주제로 삼았다. K-Move스쿨 및 멘토링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해외취업지원사업 안내를 통해 개별 구직자가 본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참가요건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한국인 취업자들이 불합리한 노동을 강요하는 블랙기업으로부터 권리를 주장하도록 근로계약 체결 시 확인해야 할 부분과 기본적인 법률지식을 설명한다.
❖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똑똑한 노동자가 되길 바랍니다” (이희자 노무사, 노무법인 주원)
- 이 노무사는 ‘최근 한국의 많은 청년들이 일본에 진출하고 있으나 현지 근로관계 법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고 말하며 ‘타국에서 일하는 만큼 근로계약사항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그리고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보상 받아 성공한 해외취업을 달성하길 바란다.’며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강조한다. (강연시간 14:40~15:20)
또한 일본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일본 종합사무직을 중심으로 구인건들을 소개한다. 구직자의 스펙 대신 잠재력을 평가하는 ‘종합사무직’은 전공을 가리지 않고 인성·태도 등을 강조한다. 본인이 왜 이 회사에 지원했는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충분히 고민한 뒤 면접에 임해야 입사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인재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구인예정기업들의 정보와 근로조건들을 설명하여 우리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이 외에도 외국인 채용동향 및 취업성공사례를 통해 일본취업 관련 최신 정보들을 구직자에게 선보인다. 일본 기업은 3월부터 채용을 시작되는데 우리나라와 일정이 상이하여 이에 대비한 정보파악이 필수적이다. 최근 제조업종의 일본기업들이 해외사업추진을 고려하면서 영어구사가 가능한 적극성을 지닌 인재채용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 “일본어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중점을” (김보경 사장, 마이나비코리아)
- 김보경 사장은 ‘일본기업은 신입을 육성하는 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으므로 입사를 위한 자격증이나 유학경험 등 스펙 쌓기는 지양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입사하여 해외지사로 파견을 나가는 등 해외진출까지 염두할 수 있다.’고 일본 취업의 매력을 전했다.
- 그리고 ‘일본의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와 낯선 타국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을 조언한다. (강연시간 16:00~16:40)
현재 일본에서 근무 중인 취업선배들을 초청한 강연에서는 취업준비 Know-How를 전달하고 현지 정착을 위해 노력한 생생한 사례를 들려줄 예정이다.
❖ “섣부른 도전보다는 철저한 준비로 일본취업에 임해주세요” (심00, 일본 최대 여행기업 근무)
- 지난해 4월 일본에 취업한 심씨는 ‘기업의 기본 정보는 물론 재직자들의 평판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일본 취업이 호황이라지만 충분한 준비가 없다면 인사담당자를 설득할 수 없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 ‘지속적으로 교육을 지원해주며 휴가사용이 자유로워 워크라이프밸런스를 실현할 수 있어 만족한다.’는 심씨는 본인의 취업준비방법과 일본생활을 구직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시간 16:40~17:40)
그 밖에 희망자에 한하여 심층상담을 실시하며, 구직자 스스로 취업준비가 가능하도록 일본 해외취업 완전정복 책자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 이후에도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해외취업센터에서는 일문이력서 코칭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해외취업 아카데미와 모의면접 등 심화교육을 제공하는 일본 취업캠프 등을 통해 관련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위 행사 및 일본취업과 관련된 모든 내용은 청년해외진출 통합사이트인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일본 취업을 위해 연중 관련 채용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일본 취업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