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계 청년, 고용보험 미적용자 등 취업 취약계층 고용역량 강화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인문계 청년, 고용보험 미적용자,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직업능력개발지원을 통해 노동현장에서 상생과 포용적 성장을 지원한다.
먼저 「인문특화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 전공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대학교, 기업, 훈련기관이 협력하여 산업현장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융·복합 인재를 육성하여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 지난해부터 모든 연수과정을 인문특화로 확대 개편(인문·사회·예체능 계열 50%이상 참여)했으며 올해는 연수과정 내실화를 위해 토론식, PBL(Problem Based Learning) 등 다양한 학습방법을 도입했다. 또한 전문 컨설팅 기관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도입하여 연수생 취업역량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28개 과정에 7,371명이 수료했으며 올해는 (재)부산디자인센터의 제품설계 및 3D모델링전문가 등 287개 과정에 8천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대기업 근로자와 중소기업 근로자간 직업훈련참여의 이중구조 완화에 기여하는「대중소 상생 기반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훈련」도 강화한다. 지난해는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144개소 공동훈련센터에서 10만여 개 중소기업의 20만 9천여 명 근로자에게 직무역량향상을 위한 훈련을 지원했다.
* 울산지역 훈련실적(’17년) : 현대자동차 등 21개 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 6,990명 훈련 수료
* 울산지역 훈련현황(’18.3월) : 현대자동차 등 11개 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 1,228명 훈련 실시 중
올해에는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미래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4차 산업과 관련된 신기술 훈련을 확대 강화한다. 그 간 산업용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15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16년), 현대로보틱스(’17년)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였으며, ‘18년도에도 IoT, AI 등 신기술 관련 전문기업을 지속적 발굴하여 신기술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 컨소시엄 4차 산업 관련 훈련현황
(’15) 61과정, 2,691명 → (’15)96과정, 3,672명 → (’15) 146과정, 5,158명 → (’18년) 200과정, 10,000명(계획)
또한, ‘17년 스마트팩토리 거점 지역인 시화․반월 산업단지에 신기술 훈련을 제공하기 위한 ’산업단지 거점 공동훈련센터‘를 시범 운영하였으며, ’18년도에는 ‘제3차 직업능력개발 기본계획(고용노동부, ’17.12)‘에 따라 ’산업단지 거점 공동훈련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별 신기술 훈련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 중이며, 수요가 있는 산업단지 인근의 전문기관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여 ‘1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는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근속년수가 짧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직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 포스코의 협약기업인 영남산업(주)에 근무하는 남은화씨는 “40대 초반에 영남산업(주)에 입사하여 여성으로서 철을 만드는 공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컨소시엄 교육을 받으면서 나도 장비를 운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 동안 직업능력개발에서 소외되었던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고용보험 미적용자들에 대한 훈련 지원을 신규 추진한다. 기존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사업 · 대상의 특성에 따라 훈련 유형을 다각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 목표인원 1,000명, 예산 873백만원
한편 공단이 2006년부터 수행하고 있는「사업주직업능력개발훈련」은 우리나라 1,300만 노동자의 고용역량을 높이는 사업으로 지난해 훈련인원은 458만여 명(사업주 및 컨소시엄 훈련 실시기준)에 이른다. 대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의 훈련 참여율 제고를 위하여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3백명 미만) 훈련 참여율(비용지급기준)은 2015년 13.1%에서 2016년 14.5%, 지난해는 19.6%로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이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노동현장에서 포용적 성장의 실천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노동자 등의 훈련 참여를 활성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훈련격차 해소와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경제단체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