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제4회 산업기사 필기시험 CBT 시행, 응시생 91.7% 만족
- 시험 종료 후 합격여부 즉시 확인, 즉시 퇴실에 만족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 이하 공단)은 2020년 정기검정 기사 제4회 산업기사 필기시험(9.19.∼9.27.)을 처음으로 지필시험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의 컴퓨터 기반 시험(CBT, Computer Based Test) 방식으로 전환하여 시행하였고, 그 결과 수험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CBT 시험은 시험문제의 선정과 채점 등이 컴퓨터 기반으로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통상 2주 이상 소요되던 시험 결과도 시험 종료 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시험의 공정성과 편리성이 대폭 확대된다.
공단은 산업기사 CBT 시험 도입에 대한 의견 수렴과 질적 개선을 위해 지난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산업기사 CBT 응시 수험자 대상 온라인, SMS 등 비대면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7%(5,103명)가 시험 방식 전환에 만족(매우만족 67.1%, 만족 24.6%)한다고 응답했으며,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2.7%(151명)에 그쳤다.
만족 요소(중복응답)는 ▲시험 종료 후 점수 및 합격(예정) 여부 즉시 확인(92.3%), ▲답안 제출 즉시 퇴실 가능(57.7%), ▲시험 일자·일시 선택폭 확대(37,7%), ▲답안 작성 간소화(35.3%) 순으로 나타났다. 소수 응답으로 컴퓨터 화면상 시간 안내로 남은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어 시험 시간 관리에 유용하다는 점도 만족 요소 중 하나로 꼽혔다.
아울러, 응답자의 87.4%(4,862명)는 향후 기사 등급 및 서비스 분야 필기시험에 CBT 방식 확대 도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지난 ‘14년부터 미용사(피부) 등 상시 12개 종목을 시작으로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을 단계적으로 CBT 시험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기사·산업기사 CBT 시험 도입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산업기사 CBT 시행 준비에 박차를 가했으며, 이번 조사 결과에 나타난 수험자 의견을 토대로 산업기사 전 종목(2021년), 기사·서비스 분야 전 종목(2022년) 등을 CBT 시험으로 전환하고 CBT 시험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김동만 이사장은 “컴퓨터 기반 시험(CBT)으로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신뢰도와 공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수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CBT 시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국가자격시험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 의: 능력평가기획부 김예솔 (052-714-8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