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설립되어 경기북부지역의 기업 및 근로자들의 능력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경기북부지사가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의 경제성장과 자체 청사 건축으로 새로운 도약기를 맞으면서 이에 발맞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로 부임한 이철민 지사장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함께 확신에 찬 발걸음을 내디디는 경기북부지사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좋은 공간, 좋은 사람들
경기도 의정부시에 자리 잡고 있는 경기북부지사는 문을 여는 순간부터 왠지 마음이 놓이는 미소가 나오는 곳이다. 방문객들에게 여유를 가져다주는 가장 큰 이유는, 탁 트인 공간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나누어진 자리에 앉은 직원들에게서 풍겨 나오는 밝은 에너지 덕분이다.
엄격한 방역체계를 통과한 뒤 만나는 미소와 활기찬 인사의 힘은 그렇게 강했다. 경기북부지사는 2001년 10월에 개소하여 지난 20년간 경기북부권역의 기업들과 근로자들의 능력향상 및 개발을 위해 애써온 조직이다. 총 4개 부서 30명 직원이 맡은 지역은 경기도 9개 시군, 강원도 1개 군, 서울시 3개 구 등 총 13개 구로 무려 3개 권역을 아우른다.
“경기북부는 지역적 특징이 두드러진 곳입니다. 북한 인접 지역으로 군사시설구역, 자연보전권역, 과밀억제권역 등 중첩 규제로 묶여있어 사업 여건과 환경이 타 권역보다 꽤 어려워요. 하지만 어려운 만큼 내부직원들이 똘똘 뭉쳐서, 열심히 일하는 기업과 근로자들을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초에 부임해온 이철민 지사장이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경기북부지사를 설명한다. 경기북부지사에는 총 4개의 부서가 있다. 직업능력개발부에서는 근로자직무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사업주직업능력개발 훈련사업을 시행하고 지역일학습지원부에서는 일터 기반 현장 훈련인 일학습병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자격시험부에서는 공인중개사 등 국가전문자격과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수행 중이며 외국인고용지원부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원부터 취업 적응 모니터링, 사업장 통역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입국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기북부권역 E-9 외국인 근로자 입국은 2020년 기준 1,592명으로 전국 기준 최다 인원입니다. 외국인고용지원부는 이에 따라 다양한 지원 사업과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을 떠받치는 주춧돌
앞서 언급했듯 경기북부지사는 경기남부권역이나 서울권역보다 환경이나 사업 여건이 녹록지 않은 곳이다. 전체 30만 개 기업 중에서 300인 이상의 대규모 기업 수가 100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 현황만 봐도 짐작 가는 부분이다. 또 구역별 편차도 꽤 큰 편이다. 철원이나 포천시, 연천군 등은 여러 규제로 인해 경제발전이 낙후된 편이라면 의정부시, 고양시, 파주시 등은 북부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지역이다.
“의정부시는 과거에 군사도시라고 해서 고도제한이나 개발제한이 많이 걸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군기지도 평택으로 이전해가고 경기도청 북부청사가 바로 옆에 있어서 경기도 내에서도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의정부시 옆의 양주군 역시 양주시로 엄청나게 넓어지고 있어 우리지사 역시 그 스텝에 맞추어 점점 발전하리라 예측합니다.”
이철민 지사장이 확신에 찬 자신감을 보여준다. 지사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꼽는 경기북부지사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소통과 배려이다. 조직 구성원 비율이 40~50대가 50%, 20~30대가 50%라 신구의 조화가 매우 적절한 것.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열정과 관록이 한데 어우러지니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서로를 향한 배려 또한 남다르게 표출된다.
어려운 여건과 환경을 뛰어넘는 지원과 역량으로 경기북부지역 사업체와 근로자에게 가장 든든한 역할을 해주는 곳, 경기북부지사는 그렇게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주춧돌로 제 몫을 하고 있었다.
직업능력개발부
서로 소통·협력하여 고품질 직업능력개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는 직업능력개발부가 되겠습니다.
직업능력개발부가 맡은 업무는?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체계적현장맞춤형 훈련
•산업현장교수사업
• 숙련기술장려사업
•학습조직화 지원
• HRD인증 지원
•기관 운영
지역일학습지원부
코로나19와 불볕더위에도 지치지 않고 일학습병행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일학습지원부가 맡은 업무는?
•일학습병행 운영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운영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 지원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훈련 지원
자격시험부
무결점 자격검정 시행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격시험부가 맡은 업무는?
•국가기술자격(정기/상시검정) 운영
•국가전문자격(공인중개사 등) 운영
•과정평가형 및 일학습자격 운영
외국인고용지원부
체계적인 도입과 관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외국인고용지원부가 맡은 업무는?
•고용허가제 도입 위탁 업무
•입국 초기 모니터링 및 애로 해소
•사용자 및 외국인 근로자 모니터링
•H-2 취업교육 및 수료 관리, 귀국 지원 모니터링
경기북부지사 이철민 지사장 인터뷰
다시 오고 싶은 곳, 우리 경기북부지사를 소개합니다!
경기북부지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우리지사는 지난 20년간 자격검정사업, 취업알선을 시작으로 2004년 외국인고용지원, 2008년 평생능력개발, 2012년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30만 개 기업과 200만 명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직무역량을 향상하도록 노력해온 곳입니다.
30명의 직원이 경기도 9개 시군, 강원도 1개 군, 서울시 3개 구를 관할하며 바쁘게 일하고 있고, 인화단결만큼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지사의 업무에 대해서 소개해주십시오. 경기북부 지역은 99.97%가 300인 미만의 사업장이고, 그중 5인 미만인 영세사업장 및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은 약 75% 정도로 비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직원들의 발 빠른 대응과 업무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지요. 기업과 근로자들의 교육과 역량 향상을 위해 적합사업을 홍보하고 사업컨설팅과 면담, 모니터링 등 세밀한 지원을 위해 왕복 200km의 사업장을 몇 번씩 방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의 경우 언어소통 및 사회문화적 환경 차이로 인해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은데 사업주께서 공단에 통역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면 EPS 언어통역 전문서포터즈를 대동해 직원이 함께 출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지사의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우리지사는 내년도에 신청사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사 신설 이래 20년 만에 새로운 청사를 구축해 이전하는 것에 모두 기대가 큽니다. 자체 청사가 생기면 제과제빵, 이미용 시험 등을 상시로 오픈할 수 있어서 수험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저희 직원들 역시 부서별로 공간을 취향껏 꾸미고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서 일하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질 없는 청사 이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