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제 대학에서도 과정평가형자격제도로 꿈에 날개를 달다
    배재대학교 NCS 기반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교육·훈련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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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고등교육기관인 배재학당에서 출발한 배재대학교의 혁신 교육은 지금에까지 이어져 미래 성장형 인재를 양성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배재대학교 조경학과에서 운영하는 ‘NCS 기반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교육·훈련과정’ 역시,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 훈련을 통해 미래형 인재를 키운다.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학생들의 꿈에 튼튼한 날개를 달아주는 배재대학교 조경학과를 찾았다.

 

손 종 혁 (16학번)

나에게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성공의 디딤돌’이다

검정형 조경기사 자격은 학업과 병행하기에 부담이 컸습니다. 반면, 과정평가형 자격은 교과과정 속에서 교육과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합격률이라는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학과 수업에 충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조경기사 자격 취득과 취업에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이를 발판 삼아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겠습니다.

 

김 예 준 (17학번)

나에게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기회’이다

아마 과정평가형 자격이 아니었다면 조경기사를 취득하기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 과정이 힘들고 버겁다 하더라도 지도해주시는 교수님들, 그리고 함께 하는 동료들이 있으면 앞으로 나아가기 마련입니다. 이것을 또 다른 성공과 발전의 기회로 삼아, 앞으로 남은 대학 생활 동안 생태복원, 산림 등 다른 분야의 기사 자격 취득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박 소 영 (19학번)

나에게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씨앗’이다

누구나 싹을 틔우기 전에는 땅을 뚫고 나오는 힘겹고 고된 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국가기술자격을 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과정을 거치며 누구나 자기만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과정평가형 자격을 통해 저만의 단단한 커리어를 쌓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좋은 취업의 기회를 잡고 싶습니다.

 

박 혜 연 (20학번)

나에게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마라톤’이다

특성화고 조경학과를 졸업한 후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자격 취득이라는 목표를 갖고 이곳에 입학했습니다. 자격 취득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꼭 필요한 배움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교직 이수를 병행하고 있어 남들보다 조금 더 힘은 들지만, 이렇게 열심히 달리다 보면 언젠가 값진 골인 지점에 다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과정평가형 담당 최재혁 교수 인터뷰

Q_1 배재대학교 조경학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배재대 조경학과는 지난 2019년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NCS 능력단위를 기반으로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800시간 이상 이수한 후 내·외부 평가를 거쳐 국가기술자격인 조경기사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시행된 조경기사 시험에서 84.6%라는 높은 합격률을 보였는데, 이는 과정평가형 자격 도입 후 처음 치러진 시험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Q_2 어떠한 계기로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운영하게 되었나요?

조경기사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실제로 대학 졸업 전에 조경기사 자격을 취득하는 비율은 전국적으로 10% 미만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이처럼 매년 배출되는 조경기사가 많지 않다 보니 조경업계에서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과정평가형 자격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조경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Q_3 주요 운영과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2019년 조경기사 1개 과정을 시작으로, 현재는 4개 과정(1개 과정 완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기존의 재학생·복학생·편입생 가운데 참여 희망자들로 구성된 B반을 최초로 개설했습니다. 2020-B반의 경우 정규교육만으로는 과정 완료가 불가능해 4번의 계절학기까지 수강해가며 2년 만에 모든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9월 치러진 조경기사 시험에서 27명 중 22명이 합격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를 계기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A반과 복학생·편입생 등을 대상으로 한 B반을 매년 개설해 동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Q_4 운영하면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과정평가형 자격은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 많고 실습도 많다 보니,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도 수업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특히, B반을 개설함에 따라 최대 5개 반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학사 운영에 과부하가 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실습 과정을 운영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대학 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러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하기 때문에 힘든 만큼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_5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와 보람은 무엇인가요?

우선 가시적인 성과로 취업률이 80% 수준으로 향상됐고 동시에 일자리의 질적 향상도 이뤄졌습니다. 과정평가형 자격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용 문의나 요청도 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조경기사 자격을 취득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스승으로서 가장 큰 보람입니다.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갖는 분명한 목적의식이 학업에 임하는 태도의 변화를 불러오고, 나아가 기사 자격 취득으로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신감까지 얻게 됐습니다. 단순히 기사 자격증 소지자 한 명을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인성과 태도를 갖춘 전문 인력을 길러낸다는 것이 과정평가형 자격이 주는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정평가형 자격 운영성과 한 마디

조경학과를 시작으로 여러 학과들이 과정평가형 자격에 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2019년도에 과정평가형 자격을 도입한 후 여러모로 성과가 대단합니다. 앞으로 그 과정을 지도하는 교수들과 학과들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배재대학교 총 장 김 선 재

 

국가기술자격은 한 사람의 전문성을 대변하고 증명하는 것입니다. 조경기사 자격 취득은 미래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며, 전문 인력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조경학과 과정평가형 담당 교수 최 재 혁

 

과정평가형 자격에 이은 IPP형 일학습병행 성과

사업 소개

IPP형 일학습병행은 대학교 교과과정의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으면서 이수하도록 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교육·훈련 제도다. 배재대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공동훈련센터에 지정됐다.

 

운영과정 현황

■ IPP형 일학습병행 재학생과정(자격연계형)

 

업데이트 2021-12-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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