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놀라게 할 미디어 혁신을 기대하세요
    공단 상생협력관 참여기업 (주)릭스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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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을 웅장하게 수놓은 미디어 파사드부터 미국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환경 메시지를 전한 공공콘텐츠까지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주)릭스스튜디오의 영상 콘텐츠는 늘 감탄과 감동을 선사한다.

김현준 대표는 이는 시작에 불과할 뿐 AR글래스를 기반으로 미디어 혁신을 준비 중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흥미롭고 멋진 콘텐츠, 이것은 (주)릭스스튜디오가 지금껏

성장해온 길이기도 하다.

 

_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주세요.

사람들이 현장의 대형스크린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AR글래스용 기술을 개발하는 실감형 콘텐츠 전문 제작사라 할 수 있습니다.
 

_ 기술과 콘텐츠의 접목이 핵심인데요. 어떻게 창업하게 되었나요?

저는 원래 CG 전문가로 영화나 CF 작업을 주로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돔 영상을 제작해 관객과 함께할 기회가 있었는데, 실시간으로 반응을 주고받는 콘텐츠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그렇게 VR 콘텐츠에 관심을 키우던 중 2016년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주관 VR창업공모전 대상 수상을 계기로 창업해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VR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다 점차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월 등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실감미디어 콘텐츠로 확장했습니다.
 

 

_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 가치와 신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회사의 모토가 아트&테크놀러지입니다. 기술이 전부가 아니라 창의성이 함께 돋보이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게 최종목표입니다. 기술에만 매몰되는 걸 특히 경계하고 있죠. 이용자가 즐길 수 있고, 유용하게 쓸 수 있고, 감흥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깊게 고민합니다. 아무리 작은 프로젝트라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_ (주)릭스스튜디오의 저력이 담겨 있는 작품들을 소개해주세요.

서산 ‘해미읍성 600주년’을 맞아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여 과거와 전통, 예술과 기술이 한 자리에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 바 있습니다. 광명동굴에서는 동굴이라는 공간이 선사하는 신비로움을 극대화한 미디어쇼를 펼쳐 큰 호응을 얻기도 했죠. 올해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BTS 멀티미디어쇼는 테마파크에 맞는 재미 요소를 더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와 바다 쓰레기 문제를 담은 공공콘텐츠 ‘내일의 바다’가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샤이니지 광고판에 송출된 순간은 잊을 수 없습니다. (주)릭스스튜디오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분이 들어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그밖에도 산불·산사태 영상 콘텐츠, 지진체험 3D 영상 등 VR, AR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부터 공공기관 홍보영상까지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_ 최근 영상 콘텐츠 업계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주)릭스스튜디오가 돋보이는 강점은 무엇일까요?

VR 공모전의 대상 수상을 계기로 R&D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게 되었습니다. 창업 초기, 회사의 재정이 풍요롭지 못한 상황에도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이어갔죠. 덕분에 VR, AR, XR 관련 다양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게 되었고, 이를 응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어떤 콘텐츠를 원하더라도 무리 없이 대응하며 제작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경쟁력이지요. 저희처럼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폭넓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기에 자부심이 큽니다.
 

_ 기술이 접목된 영상이기에 트렌드 변화에 민감할 것 같습니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 있나요?

앞으로 미래 미디어의 중심은 AR글래스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스마트폰 다음의 미디어 혁신은 안경을 쓴 채로 증강현실을 만나는 AR글래스가 주도하는 것이죠.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대신 AR글래스 쓰고 허공에 펼쳐지는 화면을 터치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누리는 세상을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비해 (주)릭스스튜디오는 AR글래스와 접목할 기술 기반의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인데 상당 부분 완성되었습니다. 세상을 바꿀 혁신이기에 기대가 큰 프로젝트입니다.

 

_ 영화 속에서나 보던 장면을 현실로 만들고 계신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상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직접 볼 수 없는 공간이나 물건을 AR글래스를 통해 생생하게 체험하는 게 핵심이죠. 일단 ETRI와 다자체험 가상수업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AR글래스를 이용하면 많은 수의 학생이 서로 다른 공간에서도 마치 한 공간에 모인 것처럼 수업을 할 수 있는데요.

선생님이 보여주는 다양한 수업교재를 학생들이 같이 보고,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점에서 혁신적이죠. AR글래스가 세일즈와 만나면 안경을 끼는 순간 구매할 물건의 쇼룸이 눈앞에 생생히 펼쳐지겠죠. 교육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가능한 기술이기에 ETRI와 저희 모두 중점기술로 생각하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_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진행한 작업도 있나요?

물론이죠.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하는 3D 인포그래픽 영상과 공단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오프닝 홍보영상도 제작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구나 새삼 배우게 되었죠. 관계자 모두가 친절해서 즐겁고 좋은 분위기에서 작업한 기억이 납니다.
 

_ (주)릭스스튜디오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아직 성장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우선은 목표 매출을 꾸준히 채워나가는 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 올해는 거의 채워져서 다행이고요, 내년도 그만큼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내년에는 AR글래스 관련 콘텐츠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 기대가 큽니다.

그동안 (주)릭스스튜디오가 쌓아온 기술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증명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혁신의 전환점이 바로 AR글래스입니다. 늘 놀랄만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새로움을 좇으며 성장해온 만큼 AR글래스 기술도 사용자가 ‘와우’ 감탄할 수 있는 요소와 편리하게 이용할 방법을 고민하며 세상에 내놓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업데이트 2022-11-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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