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취업,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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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잠재력을 갖고 해외로 떠나는 청년들이 늘어난 요즘, 그들은 어떻게 꿈의 크기를 키우고 있을까?

부산가톨릭대학교(이하 부산가톨릭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 스쿨에서 해외 취업의 해답을 알아본다.
 

 

부산가톨릭대,

K-Move 스쿨을 만나다

글로벌 전문가에게 붙는 필수조건은 실무능력과 어학 능력 그리고 자신감이다. ‘부산가톨릭대 학생’들이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는 이유기도 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 취업연수 사업인 K-Move 스쿨을 도입한 부산가톨릭대는 어느덧 ‘해외 취업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1964년에 개교한 부산가톨릭대는 실전에 강한 커리큘럼을 연구하고 청년들의 잠재력을 이끄는 기회의 장으로서 전문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K-Move 스쿨이 활성화되자 재학생의 해외 취업 진입장벽은 낮아졌다. 특히, 치기공학과는 높은 국내 취업률은 물론이고 해외 취업률 100%(2021년 7월 기준)를 달성하며 명실공히 ‘취업 보장’ 학과로 떠올랐다.
 

 

“우리 학과는 2009년부터 대학 내 학과 특성화 사업인 ‘치과기공사 해외 취업 연수과정’을 운영 중입니다. 2022년 현재까지 총연수 인원은 201명이며 그중 140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평균 해외 취업률은 약 70%입니다.”
 

해외 취업 연수과정을 총괄하는 전병욱 교수에 따르면 치과기공사는 국가시험에 합격해야만 활동할 수 있는 전문직이기에 수업은 언제나 실전처럼 이뤄진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치과기공사 양성 최우수 교육기관’이라는 학과 슬로건만 보아도 글로벌 경쟁력에 초점을 둔 치기공학과의 행보를 알 수 있다.
 

사전 관리부터 사후관리까지 완벽하게

한국인 치과기공사의 해외 활동이 왕성한 것은 실력과 더불어 소통력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민호 교수는 치기공학과가 어학 능력에서는 유리한 편이라고 밝혔다. 영어로 된 원서 교재로 공부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소통만 잘한다고 해서 해외 취업의 벽을 한 번에 넘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부산가톨릭대 치기공학과 교수진들은 체계적인 학습을 통한 기본기를 강조했다.
 

“해외 취업 성공의 여부는 곧 적응의 문제거든요. 현장 적응력을 우선으로 두고 커리큘럼을 재편성했어요. 그리고 집중력을 단기간에 고조시키기 위해 연수 시간도 최대한 효율적으로 구성했습니다. 치과기공사 해외 취업 연수과정은 총 6개월 과정이며, 직무교육 680시간, 영어교육 100시간, 교양 및 특강 20시간으로 이뤄집니다.”
 

 

치과기공사 해외 취업 연수과정의 특장점은 더 있다. 연수 과정 전후로도 세심한 지원이 이어지는 것. 해외 취업 연수과정 전 단계에서는 2주 20시간 동안의 사전교육이 이뤄지는데 개인별로 영어회화 수준을 확인 후 맞춤형 교육이 지원된다. 해외 취업 연수과정 본 단계에선 매월 테스트 후 학업 상담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해외 취업은 개인의 의지와 자신감이 중요하므로 학생들은 수시로 지도교수와 상담할 수 있다. 취업처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및 주문식 교육도 진행되는데, 취업률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는 핵심이다.
 

해외 취업 연수과정을 마친 후 이어지는 사후관리도 구체적이다. 캐나다 및 미국의 동문 치과기공소를 해외지원센터로 선정하여 산업체와 정기적 간담회를 실시하며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재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처럼 해외에서의 적응력과 직무능력을 배가하는 역할로서 모니터링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해외 취업,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다

한국산업인력공단 K-Move 스쿨을 통해 매년 경이로운 기록을 새기는 부산가톨릭대 치기공학과. 최근 3년(2019, 2020, 2021) 동안 K-Move 우수 연수기관(A등급) 및 우수 연수과정(A등급)에 선정된 것은 빼먹을 수 없는 자랑이다. 호평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자하다. 청년들의 가능성을 믿고 지원한 노력 끝에 미국과 캐나다에도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해외 업체가 내한하여 인터뷰를 진행하는 일이 잦아졌다. 최근 부산가톨릭대 치기공학과를 방문한 업체로는 미국 시애틀 B&B Dental Ceramic Art Inc., 미국 버지니아 Dentopia dental lab, 미국 애너하임 Smileplus dental lab, 캐나다 캘거리 Astro dental art, 캐나다 캘거리 SkyCad Dental Technmology Ltd. 등이 있다.
 


“K-Move 스쿨을 통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해외 취업에 닿을 수 있다고 봐요. 연수생들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다양한 지원과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런 요소들이 겹겹이 쌓이다 보면 해외 취업의 위닝샷이 되기 마련이죠.” 

 

제자들이 넓은 세계 무대로 나가 재능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행복을 알게 되었다는 박미경 교수. 이처럼 부산가톨릭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합심은 해외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내일을 새롭게 키우고 있다. 아직도 해외 취업이 두려운가? 경쟁력 있는 인재는 풍부한 경험 끝에 만들어진다는 진리에 공감한다면, 지금 바로 K-Move 스쿨의 문을 두드려보자.

 

이정재 치기공사

해외 취업 연수과정 5기

현재 캐나다 버나비라는 도시에 있는 Paul ro dental lab에서 세라미스트 및 캐드캠 디자인 advisor로 일하고 있습니다. 해외 취업 연수과정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관록 있는 교수님께 값진 노하우를 배우며, 기술을 손으로 익힐 수 있었던 점입니다. 서툴 때도 있었지만, 그때의 경험과 교수님들의 따뜻한 조언 및 가르침이 해외 취업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먼저 해외 취업을 겪어본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쌓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안종학 치기공사

해외 취업 연수과정 6기

현재 웰컴치과기공소(부산)에서 치아를 디자인하고, 자연치아와 유사한 색을 재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해외 취업 연수과정을 통해 해외 취업 기반을 마련했고 그 결과, 밴쿠버에서 치과기공사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해외 취업은 언어부터 기술까지 습득할 수 있었던 기회로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지금까지 쌓은 노하우와 해외에서 넓혔던 견문을 토대로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입니다. 많은 학생이 해외 취업 연수과정을 통해서 ‘글로벌하게’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김진홍 치기공사

해외 취업 연수과정 9기

현재 3DBioCAD ASIA(김해)에서 캐드 디자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 취업 연수과정에서 다양한 교수님들의 치과기공 기술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올리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일하며 여러 가지 난관을 해결했던 경험은 자신감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키워낸 독립성과 문제 해결 능력은 현재의 직장에서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해외 취업을 준비 중인 후배들도 꿈을 위한 도약을 멈추지 않았으면 합니다.

 

업데이트 2023-07-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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