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을 노리는 증후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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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쏟아지는 업무에 바쁘고 스트레스에 치이는 직장인.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증후군의 종류와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일하고 싶어! 슈퍼 직장인 증후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에 중독되는 현상인 슈퍼 직장인 증후군. 일에 과하게 집착하며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일하고 싶은 욕구에 시달리는 것을 뜻한다. 자기 일에 빠져서 만족감을 느끼는 워커홀릭과는 달리, 슈퍼 직장인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누군가 내 자리를 뺏을 수 있다는 생각과 직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며 일에 매달리기 때문이다.

불안감에 잠식당하다 보면 일과 일상의 구분이 어려워지며 만성피로가 오고, 결국 번아웃에 이르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식적으로 일과 여가를 구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규칙적으로 참여하는 취미활동을 가지면 시간을 꼭 뺄 수밖에 없어서 슈퍼 직장인 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왜 나한테만? 와이미 증후군

직장에서 업무와 인간관계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면 “왜 나한테만 그래?” 하는 억울함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일상이 반복되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것을 와이미(why me?) 증후군이라고 한다. 와이미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직장 상사에게 질타받거나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것 등은 모두 내가 아닌 외부의 잘못 때문이라고 여기며 불만을 가진다. 자신만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고, 우울감과 좌절감을 느낀다.

일종의 슬럼프 현상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와이미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원인을 찾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심할 때 일어나는 현상인 만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웃는 얼굴의 가면을 쓴 듯 우울한 마음을 내색하지 못하고 밝게 웃는 사람들이 있다.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우울증을 앓는 것인데, 이러한 습관이 지속되면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은 밝은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에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는 심리적 상태를 뜻한다.

성과 경쟁에 내몰린 일반 직장인부터 콜센터 상담원, 제품 판매원, 승무원, 은행 창구 직원들과 같이 높은 수준의 감정노동을 강요받는 서비스업 종사자까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억지 미소를 지으며 감정을 억누르는 습관이 지속되면 나중에는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를 모르는 상태가 되기 쉽다. 또한 이는 불면증, 소화불량은 물론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동료나 친구, 전문가 등 자신의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 좋다.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고, 거절 훈련을 하고, 심지어는 일기장에 화난 마음을 표현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 증상을 없앨 수 있다.
 

 

업데이트 2023-09-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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