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Z세대의 놀이터 ‘핫플레이스’를 찾아서
    세대공감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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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핫플레이스’.
최근 MZ세대에게 가장 핫한 놀이터인 ‘팝업스토어’는 어떤 공간일까?

또 넘쳐나는 광고와 홍보의 홍수 속 ‘진짜’ 핫플레이스를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MZ세대에게 그 답을 배워본다.
 

 

바로 지금,

팝업스토어

전성시대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경험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팝업스토어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팝업스토어의 성지 서울 성수동과 압구정로데오거리는 MZ세대의 방문이 연일 끊이지 않고, 더현대서울에는 다음 해까지 공간 예약이 밀려있을 정도다.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시작된 팝업스토어는 국내의 경우 2009년 무렵 패션, 뷰티, 식품, IT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하락 현상을 겪었으나, 최근에는 엔데믹과 함께 그 인기가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오늘날의 팝업스토어는 초기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기업의 제품을 선보이는 장이었던 이전과 달리 요즘 팝업스토어에서는 브랜드의 주력제품을 전혀 찾아볼 수 없거나, 심지어는 어떤 브랜드의 스토어인지 조차 짐작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22년 2월 오픈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다. 시몬스는 침대를 진열하거나 판매하지 않고, 식료품점 컨셉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오직 ‘흔들림 없는 편안함’이라는 지향 가치 아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 소비자에게 기업을 각인시킨 것으로, 최신 팝업스토어 트렌드의 대표 모델이라 할 수 있겠다.

 

‘나’를 찾기 위한

이정표

핫플레이스

MZ세대가 시간과 공을 들여 핫플레이스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어느 핫플레이스를 방문했는지가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고급 식당과 명품 매장에 있는 자기 모습을 SNS에 올려 고급스러운 페르소나를 형성하기도 하고, 힙한 클럽이나 스트릿웨어 팝업스토어를 방문하여 트렌디한 페르소나를 형성하기도 한다.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마음껏 표현하며, 남들과 다른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하는 이들의 성향이 핫플레이스에 대한 수요를 만들어 낸 것이다.
 

그렇다면 찐핫플(진짜 핫플레이스)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이전에는 포털 사이트에서 맛집, 데이트 코스를 검색했다면 이제는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 팔로우하는 지인들의 인증 사진, 해시태그 검색을 활용한다. 수많은 광고의 홍수 속 진짜 핫한 팝업스토어와 맛집을 찾고 싶다면 MZ세대의 방식을 이용해 보자. 그렇게 핫플레이스에서 경험한 트렌드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업무도 소통도 한층 유연해진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MZ세대의 ‘찐핫플’ 탐색법

방법 1 소셜미디어의 지도 기능 활용하기

인스타그램 ‘지도 검색’, 틱톡 ‘근처(Nearby)’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신뢰도 높은 리뷰를 제공하기 위해 강화한 지도 기능을 활용한다.
방법 2 핫플레이스 소개 계정과 앱 둘러보기
맛집 지도 앱 ‘푸딘코’, 부산 핫플 소개 앱 ‘고메부산’ 등 핫플레이스 공간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앱을 통해 확인한다.

 

 

 

업데이트 2023-10-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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