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정방종 摩頂放踵’의 각오로
    대한민국 일자리 문화 선도
  • 622    

대한민국 일자리를 향한 길이 곧 공단을 위하는 길입니다. 

정수리에서 발바닥까지 닳아진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제16대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우영

저는 오늘 대한민국 일자리 문화를 선도해 온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영의 엄중한 사명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여러분 앞에 섭니다.
공단 고객은 국민입니다. ‘정수리에서 발바닥까지 다 닳아 없어지더라도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일자리 문화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대한민국 일자리 문화 선도를 완수하고자 합니다.

이에 저는 공단 혁신 비전을 ‘대한민국 일자리 문화 선도’로 제시하고 다음의 3대 전략, 3대 실천 과제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미래상을 재정립하고자 합니다.
 

 

첫째 ‘일자리 4.0 선도’ 전략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등의 기술 대전환에 따른 산업전환, 인구구조의 급변, 지역산업의 재편과 선진국형 저성장의 뉴노멀 고착화에 따른 대한민국 일자리 생태계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자 함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공단 주요 사업은 ‘디지털 자산’과도 같은 새로운 가치 변화에 따른 인적자원개발의 디지털 플랫폼화, 그리고 직무역량과 자격의 기준을 선제적으로 재정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고용서비스-직업교육훈련-자격과 학위-개인의 경력개발과 경로’를 아우르는 생애 전주기 일자리 시스템의 혁신과 네트워크 협업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용노동, 과학기술, 경제와 산업, 교육과 보건복지 등을 비롯한 전 부처와의 협업, 그리고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가능할 것입니다.
 

둘째 ‘적시정책(適時政策, Just in time policy) 지원시스템 구축’은 ‘일자리 4.0 선도’를 실행하는 진화된 인적자원개발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새로운 일자리로 부상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디지털 자산 등을 포함하는 ‘일자리 4.0’ 전 분야의 인적자원개발 표준과 방향을 현장 수요에 맞추어 ‘실시간’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우리 공단의 ‘적시정책 지원시스템’입니다.
 

셋째 ‘평생능력개발 국민상식 시대 정착’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는 HRD 정보와 지식을 국민 눈높이의 ‘문해력(文解力, literacy)’으로 상식화하여 국민적 컨센서스(合意, consensus)와 공감을 형성하는 전략입니다. ‘평생능력개발 국민상식 시대 정착’ 전략은 오늘 우리 공단이 직면하고 있는 비판과 질타에 ‘환골탈태(換骨奪胎)’의 모습으로 다가서며 공단의 위상을 새로 정립하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를 신속하게 정착시키기 위한 3대 실천 과제는 첫째 경영관리를 비롯한 사업 전반 매뉴얼의 디지털 기반 혁신, 둘째 책임·자율·분권에 기반한 시스템 혁신을 통한 현장 역량 극대화, 셋째 구성원 개인의 행복과 조직의 가치가 함께 동행하는 조직문화 창달입니다.
 

저는 3대 실천 과제를 바탕으로 조직 간 칸막이를 과감히 제거하고, 수평·수직적 프로세스 전달체계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이를 위해 조직·인사 및 사업별 업무시스템 혁신부터 창조적 협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그럼으로써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임직원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스마트하고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피라미드식 계층 조직에서 오는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수평적인 조직문화, 즉 청년 직원부터 선배 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동행하는 ‘소통의 일터 문화’로 전환시켜 나가겠습니다.
 

제가 취임 화두로 제시한 ‘마정방종(摩頂放踵)’, 즉 “정수리부터 발꿈치까지 다 닳는다 해도 우리 공단의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각오와 신념의 바탕에는 ‘겸애(兼愛)’, 즉 “자신을 사랑하는 동시에 천하를 이롭게 한다”는 정신이 깔려 있습니다. 대한민국 일자리 문화 선도를 향한 길이 곧 국민을 위한 길이자, 공단 그리고 공단 구성원의 행복과 발전을 향한 길이라는 각오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영에 임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동행하는 ‘가슴 설레게 하는 HRD 전문기관’으로 새로운 40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업데이트 2023-12-10 19:04


이 섹션의 다른 기사
사보 다운로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