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에게만 들리는 소음,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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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은 대부분 사람이 일생에 한 번쯤은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지속되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평온한 일상을 방해하는 불청객, 이명에 관해 알아본다.
 

 

Q. 이명이란 무엇인가요?

외부적,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데도 머리나 귀에서 '삐~', '찌~', '쉬~' 또는 바람소리나 박동소리 등 의미 없는 소리가 들리는 이상 음감을 말합니다. 즉, 외부에서 발생하지 않은 소리가 내부에서 들린다고 느껴지는 상태입니다.
다양한 소리로 들릴 수 있는 이명 

바람소리, 박동소리, 물소리, 매미소리, 북소리, 모기소리, 천둥소리, 진동소리
 

Q. 원인은 무엇인가요?

내이질환, 염증, 스트레스, 노화에 따른 청력 장애 등으로 발생할 수 있고, 귓속뼈를 움직이는 근육이나 턱관절 이상, 혈관 문제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이명은 실제 소리가 아니라 비정상적이고 반복적인 뇌의 내부 자극이 청각신경을 자극하여 마치 ‘소리가 나는 것처럼’ 인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Q. 이명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부분 1~2개월 안에 증상이 사라지므로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돌발성 난청의 동반 증상으로 이명이 나타나거나 청각신경 주변에서 발생한 뇌종양(청신경 종양)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이명의 원인을 찾기 위해 순음 청력검사와 이명 장애척도검사가 필요하며, 추가로 뇌영상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Q. 치료 방법이 있나요?

이명 완화에 큰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은 '이명 재훈련 치료'입니다. 뇌에서 이명을 중요하지 않은 자극으로 인식하도록 습관화하여 이명에 대한 예민도를 낮추고 점차 벗어나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만약 질병에 의한 이명이라면 원인 질환에 대한 약물 치료를 통해 이명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Q. 증상을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충분한 수면, 금주, 금연 및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유지, 이명치료를 위한 훈련습관 형성 등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고, 숙면하는 것이 좋으며 야외활동이나 취미활동 등으로 심신의 안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이명은 조용한 장소에서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일상에서 적당한 정도의 환경음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데이트 2023-12-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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