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바라기, 청년 바보 신부 이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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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청년 사이의 쉼터가 되길 바라며 한 끼의 식사로 행복을 전하는 가브리엘 이문수 신부

청년이 굶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시작한 <청년밥상문간>

작은 가게로 시작한 그곳은 어느덧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전하는 공간이 되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청년

만화가를 꿈꾸던 청년은 어느 날 ‘행복’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행복’이라는 감정을 타인에게 나누고자 했다.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신부’라는 직업을 만나게 된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2008년 겨울, 청년은 신부 서품을 받아 행복을 나눠 주기 시작했다.

이 청년이 바로 세례명 가브리엘, 이문수 신부이다. 

 

쌀 한 톨, 밥 한 공기의 기적을 믿습니다

청년밥상문간, 이문수 신부가 행복을 전하는 공간이다.

이문수 신부는 어느 날 고시원 생활을 하던 한 청년이 굶주림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노인, 노숙인 등을 위한 식당은 있는데 왜 청년을 위한 식당은 없을까?’라는 안타까운 마음에 시작된 청년밥상. 이제는 그가 만드는 밥 한 끼가 청년들에게 큰 힘이자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다.

 

시대가 바뀌어도 청년의 꿈은 변하지 않는다

이문수 신부는 밥 한 공기로 진학과 취업 등 청년들이 겪고 있는 고민과 방황을 어루만져 준다.

누군가는 금전적으로 이득이 되는 일이 아니라며 고개를 젓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지금도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청년들을 위해 고민한다.

“청년들의 삶에 좋은 날이 들어, 생활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청년밥상문간 같은 식당이 없어지는 사회가 오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 보도자료

- 이문수 신부 인터뷰

업데이트 2024-04-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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