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질을 바라보는 힘으로 일궈낸 베트남에서의 모소대나무와 같은 성장
    2023 청년해외진출 성장스토리 해외취업 부문 수상작 베트남 임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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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잃고 부유하듯 떠돌던 대학생활, 취업을 코앞에 두고 이대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와 일본어를 할 수 있고, 사람 만나길 좋아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 끝에 해외 취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사전 교육으로 현지 취업의 기본기를 다지다.

내가 목표로 한 아세안 국가는 버블경제 시기에 진출한 일본 기업이 많았다. 하지만 어문만 전공한 나를 받아줄지 걱정이었다. 그때 학교 게시판에 붙어 있던 포스터가 운명처럼 눈에 들어왔다. <2019 K-Move스쿨 베트남 수출입 국제무역사 양성 과정>. 그 후로는 일사천리였다.

무기력했던 시간을 보상받듯 잘 짜여진 프로그램을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 물류, 무역, 비즈니스 영어, 베트남어 수업을 비롯해 현지 생활과 취업처 등 직전 이수 선배님들의 후기도 들을 수 있었다. 9명의 동기와 3명의 프로그램 관리자 등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도 내겐 행운이었다.
 

 

확신을 주었던 베트남 여정

베트남 생활은 충만함의 연속이었다. 국제무역사 교육을 받으며 틈틈이 월드잡이나 코트라 등에서 구직정보를 얻었고, K-Move프로그램의 GHR해외취업 관계자로도 정보를 얻었다. 그 결과 원단제조업 회사의 해외 영업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얼마 안 가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지만 해외 취업이 적성에 딱이라는 생각은 여전했다.
 


베트남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자소서를 제출했고 마침내 1,000대 기업 해외 영업팀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다. 새로운 세상을 돌아보는 것은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주었고, 나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만약 취업을 앞두고 나처럼 방황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K-Move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돌아보고 오라고 권해주고 싶다.

업데이트 2024-04-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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