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의 삶으로부터 영감을 얻는 감독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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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이야기와 사람들의 서사를 

그림으로 빚어내는 안재훈 애니메이션 감독

 

‘나’를 생각해보게 하는 <소중한 날의 꿈>, 소설을 애니메이션화 한 <소나기> 등.
안재훈 감독은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전하고 싶은 말을 애니메이션에 담아낸다.

 

#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발자취

어렸을 때 시인을 꿈꿨지만, 청년 시절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혀 1992년 당시 진입장벽이 낮았던 애니메이션을 직업으로 택하게 되었다.

첫 작품 <히치콕의 어떤 하루>를 시작으로 <소중한 날의 꿈>, <소나기>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그 중 <무녀도>는 제44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아가미>로 장편 영화 콩트르샹 경쟁에 진출하여 세계 관객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재창조된 <무녀도>

일제 강점기 초기, 한 가족 안에서 옛 종교 무속과 새 종교 기독교 사이의 갈등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 『무녀도』. 안재훈 감독의 첫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총 여덟 곡의 노래와 한국의 전통 색채를 더해 새롭게 태어났다.
 

<무녀도>는 원작의 서사와 느낌, 재미와 철학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애니메이션이 가질 수 있는 특성을 잘 살려낸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드는 감독

안재훈 감독은 직업으로 택한 일을 통해 관객과 동료를 만나게 된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찾아와 준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그 내용을 작품에 담아, 당시 사회를 살아냈던 사람들에게 추억과 공감, 향수와 그리움을 안겨주곤 한다.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그들에게 의미 있는 그림으로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길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참고자료

-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 홈페이지 -

업데이트 2024-06-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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