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힘이 빠지고, 

기억력과 인지 능력이

갑자기 나빠진 것 같아요.

평소와는 다른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것을 의심해 보세요.
 

FROM. 회계부 차장

안녕하세요. 저는 회계부 박 차장입니다.

요즘 몸에 힘이 빠지고 발음이 어눌해지는 것 같아요.

기억력도 안 좋아진 것 같고,

가족 중에 뇌졸중 환자가 있어서

저도 앓게 될까 걱정이 됩니다.

혹시 저도 뇌졸중인 걸까요?

TO. 전문의 김명진

뇌졸중은 갑작스러운 국소적인 신경학적 결손 증상을 통칭하는 말이지만,

노화로 뇌혈관이 약해져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은 생활 습관, 기저질환 등의 문제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합니다.

손상된 뇌혈관 부위에 따라 증상이 가벼운 두통으로 나타나거나

한쪽 마비, 기억력장애 등 평소와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생한 원인에 따라 약물로 치료하기도 하고,

큰 혈관에 이상이 있을 시에는 시술 혹은 수술 치료를 진행합니다.

뇌혈관 기형으로 인해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러한 뇌졸중 병력이 가족 중에 있다면,

검진 목적으로 뇌혈관 검사를 진행해 보시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뇌졸중은 특정한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혈관 기능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등 기저질환 관리와 금연 및 음주 조절,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관 상태를 건강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쌀밥보다는 잡곡을 혼용하고,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