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공자에서 금상 수상 용접기사까지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바꿨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우수사례 공모전 금상 수상자 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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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용접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상담심리학 전공으로 대학교 졸업 후 1년 동안 사회복지 분야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그 일은 저의 적성 및 꿈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저는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걸 하고싶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던 찰나, 과거 중장비 기사로 평생을 살아오신 아버지가 “용접을 배워보지 않겠냐?”라고 말씀하신게 떠올랐습니다.

저는 지겹도록 아버지가 걸어오셨던 길을 걷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였는지 그 일이 저와 잘 맞을 것 같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솟아났습니다.

또한 뉴스나 다큐멘터리에서 용접이라는 분야에 청년이 없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고, 저에게는 이 분야가 블루오션이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 가짐으로 용접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에 도전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제 스스로에게 가능성을 보게되었습니다.
 

 

Q.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과 실무 직무의 연결고리는 무엇일까요?

용접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약 6개월이라는 기간동안 다양한 영역과 과정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는데요.

중요한 것은 ‘기본’입니다.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이 탄탄해야 어떤 현장을 가서도 유동적으로 바뀌는 변화에 적응하여 용접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이론과 실기를 함께 병행한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장에서는 ‘서류’가 다가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실력’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론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줄 알아야만 현장에 적응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검정형 자격 취득 방식과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용접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들을 위해 매일 8시간씩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금속·재료공학 등 다양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웠습니다. 배운 것들이 당장 쓰이지 않더라도 경력과 경험이 쌓이면 서류, 재료, 기법 등이 떠오르며 빛을 발휘합니다. 결국 이는 앞서 언급한 ‘기본’ 과 매우 큰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교육을 들으면서 포기하고 싶은 때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을까요?

저의 극복 방법은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기 위해 계속 공부하고 공부했어요.

오답노트, 다양한 문제집, 유튜브나 외부 자료 등 저의 노력을 헛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조금 더 예민하게 공부했어요. 교육 받을 때는 강사님께 정말 많이 질문하고 알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 같아요.

용접이라는 분야가 특히 머리는 이해해도, 몸이 안 따라주면 할 수 없는 일이다보니 머리와 몸이 서로 이해하고 따라와야해서 더 열심히 했어요.
 

 

Q. 실제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 과정평가형 국가기술 자격증이 도움이 되었나요?

일단, 자격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 기대감은 높습니다. 다만, 현장에서의 경험과 실력 등이 부족하기에 기대감을 충족시키긴 힘들죠, 그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빠르게 실력과 경험을 습득했어요.

그 결과 현장, 주변 분들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투입되면 최대한 빠르게 내가 배운 것들을 거내 이해하고 응용해 적응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실무 적응 속도는 개개인별로 그 일에 대해 경험 유무가 보다 크게 작용하는 것 같고, 내가 교육 받을 때에 잘 이해하고 머릿속에 저장을 잘 했다면, 금방 현장에 적응해서 응용하고 적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Q. 취업 과정에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의 경쟁력은 무엇이었나요?

우선, ‘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현장에서의 실력은 산업기사, 이론은 기사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와 동시에 기사 자격을 가지고 있음으로써 내가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 일종의 ‘자격’을 보유한 셈이 되더라고요. 자격증은 없지만 오래 공부한 사람과 자격증을 지니고 적당히 공부한 사람의 차이는 큰 것 같아요. 또한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보다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이전의 회사에서 ‘고압가스관리법 상 고압가스안전관리자’ 자격요건에 해당되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교육을 받고 해당 관리자로 선임이 된 적이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굳이 용접을 잘 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영역에 두각을 나타낸다면, 이를 활용해 충분히 더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Q. 비전공자로서 느낀 진입 장벽과 학습 경험은 어땠나요?

솔직히, 이 분야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참여한다면, 처음부터 완벽히 수료하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해요.

만약 수료를 하더라도, ‘기사’ 등급 자격증까지 취득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 조금은 있었어서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진입 장벽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장벽은 내가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넘을 수 있습니다.

 

Q. 발전소 용접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과 태도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본인의 용접 실력이고, 둘째는 재료 및 금속에 대한 이론적 이해입니다. 셋째는 배우려는 태도이며 마지막은 배운 것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유연한 지식입니다. 발전소 경상정비는 ‘팀’ 단위 작업이기에 함께 발을 맞춰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용접을 하더라도 이해하고 수긍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본인이 배운 것과 다른 방식에 대해서는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하고 살펴봐야합니다. 보다 많이 알고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와 자세가 필요합니다.

 

Q. 자격 취득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과 앞으로의 목표는?

여러분, 고민하지마세요.

저는 용접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저의 인생이 바뀌었고, 저의 삶이 달라졌습니다. 저는 용접사로서 떳떳한 삶을 살고 있기도 하죠.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으니, 도전해서 꼭 취득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내년부터 <용접기술사>를 준비하려 합니다. 용접기술사를 따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여 한국폴리텍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물론 이건 저의 단순한 목표일 뿐, 확정되지 않은 미래죠. 하지만, 제가 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목표는 향해 계속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업데이트 2026-05-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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