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ove 멘토링’이 알려주는 북미권 해외취업
    멘토와 함께 두드리는 해외 취업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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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부산 동의대학교에서는 ‘찾아가는 K-Move 멘토링’ 강연이 열렸다. 최근 높아져가는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강연장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멘토군단의 조언에 귀 기울이며 궁금한 사항은 손들고 질문하는 열의까지 보였다. 멘토들의 해외취업 준비과정부터 직무별 정보까지 구체적인 해외취업 전략이 오가던 멘토링 강연 포인트를 전한다.


 

적극적인 태도가

성공적인

해외취업의 첫 걸음
  

북미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사항은 바로 ‘자신감’과 ‘적극성’을 겸비한 태도. 시몽뷔로 대표는 연신 ‘주도적인 자세(Proactive)’를 언급하며, 취업이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직접 발로 뛰며 취업을 쫓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의 모집공고를 보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국내와는 달리, 북미에서는 원하는 자리에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보내어 회사 인사담당자에게 스스로를 PR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인사담당자와 접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영미권의 경우 약 95%에 육박하는 인사담당자들이 링크드인(www.linkedin.com) 을 통해 채용에 적합한 후보자를 찾으므로, 계정을 등록하고 프로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


면접 인터뷰의 경우, 자기소개는 이야깃거리만 풍부하다면 2-3분 정도로 늘어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우리나라처럼 1분 자기소개 형식을 따를 필요는 없다. 또한 우리나라와 다르게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직업적 이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과거가 아닌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 커리어 목표를 이야기하는 것이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어야 한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지원한 회사에 관해 질문할 내용을 미리 준비할 것을 추천한다.

 

 

심플하고 명확하게

작성하는

영문 자기소개서
 

영문 자기소개서 작성할 시에는 영미권에서 통용되는 표기양식을 따라야 하는 사항이 많으므로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Education Background(학력사항)의 경우 학위, 전공, 출신 등 기재해야 할 정보가 많은데 보통 ‘I graduated from the University of Michigan(출신대학) with the BA(학위) in Journalism(전공).’ 혹은 ‘I was award-ed a BS(학위) in Economics(전공) by MIT(출신대학)’으로 표기하면 된다.
 

업무경력이 있다면 Work Experience(경력)를 작성하게 된다. 우리나라와 달리 최근 순으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급여를 받고 일한 것만 작성해야하니 주의하자. 작성은 회사이름, 회사소재지, 업무기간을 기입하되 회사에서의 직책과 맡은 일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곁들이면 된다. 예를들면 ‘ABC Institute (Seoul, S. Korea), June 2014-Present / English Teacher / Taught English’와 같다. 만약 인턴경험이 있다면 Relevant Experience(관련 경험) 란을 따로 만들면 된다.
 

그 외 대외활동은 모두 Activities란에 작성한다. 영미권에서는 리더십 있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의 사람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봉사단체, 동아리 및 클럽 활동 경험이나 조직의 리더로 활동한 사람을 선호한다. 즉 ‘I am a people person’,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기술하면 좋다.

 

 

모든 프로젝트는

새로운

취업의 기회
 

한유정 감독이 동양인 최초로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미술감독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미래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시각. 할리우드에서는 거대 자본이 투입되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조금이라도 있을법한 사항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보니 인력이 필
요할 때는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의 추천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화제작에 관심이 있다면, 평소에 꾸준히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인맥을 형성해야하는 이유다.
 

프로덕션 디자인은 허름한 공간이라도 유럽의 고성이나 방송국의 뉴스데스크 등으로 변신시키는 일을 수행한다. 협찬이나 후원받지 않는 제품은 노출이 되어서도 안 되기 때문에, 수제작하는 제품도 상당수. 게다가 영화의 흐름을 고려한 색감 사용까지 총체적 시각에서 영화구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감독은 보통 5~10명 내외의 인원을 추천받아 2차례에 걸쳐 심도 높은 인터뷰를 진행한다.

특히 2차 인터뷰의 경우 사전에 대본 
분석 후 작품에 대한 나만의 해석 및 아이디어를 프레젠테이션으로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면 구체적 임금, 기타사항에 대한 협의가 진행된다. 프로덕션 디자인은 미술부 전체예산, 인사·급여 등 미술부 총괄의 역할을 수행하므로 미술감독이 되려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업데이트 2016-01-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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