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부터 4.11일까지 6일간의 열띤 경쟁을 끝으로 2016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입상자 시상식과 함께 그 막을 내렸다.
기술강국 대한민국을 이끌 예비 숙련기술인들의 등용문인 2016년 지방기능경기대회는 모바일로보틱스 등 49개 직종에 7,593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으며, 드론인명구조 등 30개 직종특성화 경기와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등 볼거리도 함께 제공하였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유독 가족 참가자들이 많이 출전하여 그 어느 대회 때 보다 훈훈한 대회였다.
한복 직종 모녀지간 나란히 입상!
충청북도 기능경기대회 한복 직종에 모녀가 출전해 이옥자(61세)씨가 은메달, 딸 최윤희(38세)씨가 금메달을 수상해 오늘 9월 서울특별시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한복직종 충청북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19세 부터 바느질을 시작해 한복분야 베테랑인 어머니와 전통복식 석사 학위를 가진 딸의 경쟁은 대회 시작 전부터 관심의 대상이었다. 두 모녀의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등 향후 행보가 기대 된다.
자동차 페인팅 직종 모자간 숙명의 대결! 그 결과는?
충청남도 자동차페인팅 직종에는 어머니 김경인(46세)씨와 아들 이병훈(20세) 씨가 함께 출전해 실력을 겨루었다. 2016년 지방기능경기대회 자동차페인팅 직종 홍일점 선수이자 20년 경력의 자동차 수리 베테랑인 어머니 김경인씨는 아들 병훈씨와 같은 대학에 진학하고 이번 대회도 함께 출전했다. 모자간의 경쟁은 어머니의 승! 김경인씨는 충청남도 지방기능경기대회 자동차페인팅 직종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차지하였다.
냉동기술 형제간 선의의 경쟁!
대전광역시 냉동기술 직종에 참가해 나란히 입상한 오현석(19세), 오의릉(18세) 형제! 멀티플레이어(배관, 용접, 전기 등) 기술인을 꿈꾸던 두 형제는 그 꿈에 한발 다가선 듯 하다.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 때 마다 서로 다독이며 열심히 훈련한 덕에 형은 동메달, 동생은 우수상에 입상했다.
가족 참가자들의 입상 결과와 상관없이 2016년 지방기능경기대회는 가족 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을 거라 생각된다. 이번 2016년 지방기능경기대회 1•2위 입상자에게는 올해 9월 서울특별시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1966년 시작된 지방기능경기대회는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국제기능올림픽과 함께 1960년대 우리나라 경제개발계획과 맞물려 숙련기술 붐을 일으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었다. 우리공단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1등 주역인 이러한 숙련기술인들의 권익향상 및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기능경기대회 후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명장, 우수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및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학벌•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사회에서 성공한 기능한국인을 매월 선정하여 그 사례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대한민국 명장 발굴을 위해 숙련기술체험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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