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련 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가 돼야”… 고용부, 스타기술인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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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숙련기술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기술인 6명을 2016 스타기술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대한민국명장·기능한국인인 김기하(60) 현대위아 기술수석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후배 기술인 취업지원에 앞장서온 공을 인정받았다. 조현근(60) 동환산업 부사장과 박효남(55) 세종호텔 전무는 대한민국명장으로서 수십년 쌓아온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은퇴도 잊은 채 평생능력개발에 힘쓰고 있다.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출신의 청년층 기술인 김종희(29) 제오디오 대표와 충청대 김은성(21·여)씨, 경희대 유재희(20·여)씨 등 3명도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김 기술수석은 “실력만 있다면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다가올 시대에는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실력과 기술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후배들에게 심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전무는 “어릴 적 사고로 손가락 마디를 잃었지만 늘 긍정적인 자세로 위기를 극복해온 덕분에 호텔 총주방장이자 대한민국 요리명장이 됐다”며 “능력을 가진 기술인은 얼마든지 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내가 후배 숙련기술인들에게 롤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2012년부터 매년 대한민국명장, 기능한국인,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중 학력의 벽을 넘어 기술과 능력으로 성공한 스타기술인 홍보대사를 선정해 왔다. 스타기술인 홍보대사는 능력중심사회 정착과 숙련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1년간 방송·강연 등을 통해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스타기술인 홍보대사 선정 5주년을 맞이해 선배 스타기술인 18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행사도 이날 진행됐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스타기술인 출범 이후 스타기술인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후배 세대들을 위한 길라잡이로서 입소문을 타고 산업과 교육·훈련 현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업데이트 2016-07-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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