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view] NCS, 이렇게 접근하라!
    김순호 한국행동과학연구소 역량개발연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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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NCS와 기존 채용, 큰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경험기술서도 훨씬 더 복잡해졌고, 필기평가도 기존의 인적성검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A. 네, 변화하는 채용제도에 혼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과거에는 어떤 분야의 어떤 경험을 필요로 하는지 제시되지 않았죠.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경험과 더 많은 자격을 가진 사람이 유리했습니다. 이제는 NCS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직무능력을 설정해놓고 그것에 관련된 경험만을 쓰라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꼭 필요한 능력만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거죠. 지원자들은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의 직무수행능력과 관련한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필기전형과 면접전형에서 이를 검증해야 하죠.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 평가는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다만 그 기준을 직무능력에 맞는 알맞은 스펙(On-spec)에 두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Q. 기업인사담당자들도 NCS를 기반으로 한 채용에 긍정적인가요? 실제로 NCS를 통해 인재를 채용했을 때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기업의 인사담당자들도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절차가 많이 늘었습니다. 채용공고를 통해서 지원자들이 입사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매우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하니까요. 그럼에도 NCS 기반으로 한두 차례 신입사원을 뽑았더니 효과가 있더라는 말들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즉,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서 채용을 진행하는 측면에서는 굉장히 번거롭지만 효과는 분명히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기업에서 가장 원하는 직무기초능력은 뭘까요? 바로 ‘효율적’ 의사소통능력입니다.

문서를 이해하고 작성하는 능력, 경청능력 등이죠. 이러한 부분들이 NCS기반 필기전형에 반영이 됩니다. 기존의 스펙에 얽매이거나 채용제도의 변화를 또 다른 부담으로 느끼기보다는 NCS기반 제도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직무는 무엇인지 업무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NCS채용 KEY POINT!
NCS에서 C는 Competency로 역량이 아닌 ‘직무능력’으로 해석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우선적으로 찾고, 관련 경험들을 써내려 가세요. 단, ‘내재적 동기’를 가지고 경험한 일을 구체적인 수치로 표현하세요!
★ 직무수행능력과 관련한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전공과 무관한 일이면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듣고 경험을 쌓으세요! 

 

업데이트 2016-08-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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