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울산 공단 본부 청사 2층 세계지향홀에서 인권윤리경영 페스티벌 ‘Light-up Right HRD Korea’ 행사를 개최했다.
글. 최가람 경영기획실 대리
인권·윤리경영의 불을 밝히자
인권윤리경영 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매년 10월에 개최되던 행사다. 하지만 올해부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윤리주간(5.30.~6.3.) 일정에 맞춰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자 개최 일정을 앞당겼다.
이번 행사 캐치프레이즈는 ‘Light-up Right HRD KOREA!’ 직원 한 명 한 명이 윤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인권·윤리경영의 불을 밝히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러한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이번 행사는 공단 직원 모두가 상하 직급을 떠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임직원 대표가 함께한 인권선언식, 직원 참여로 제작된 인권·윤리경영 UCC 관람, 직원 참여형 골든벨 퀴즈대회 ‘윤리의 종을 울려라’, 청렴제막식 및 윤리의 불 밝히기 캠페인 등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다채로운 청렴 행사 열려
이날 행사는 ‘인권선언식’으로 시작되었다. 박순환 기획운영이사와 조유리 전문자격실 대리가 공단 임직원 대표로 나서 직급, 소속, 세대에 상관없이 공단의 일원으로 인권을 존중하고 윤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선언했다. 이어서 진행된 ‘인권·윤리경영 UCC 관람’은 공단 본부 직원뿐만 아니라 소속기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제작된 UCC를 통해 외부의 시선이 아닌 우리 공단의 윤리경영에 대한 개개인의 생각과 다짐을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본부 실·국별 대표가 출전해 상금을 놓고 벌였던 ‘윤리의 종을 울려라’ 골든벨 퀴즈게임은 윤리에 대한전문 사회인의 진행에 맞춰 인권·윤리에 관한 지식을 함께 확인하며 웃고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의 대미는 ‘청렴 신문고 제막식’과 ‘윤리의 불을 밝히자’ 캠페인이 장식했다. 공단 내·외부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임직원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고, 인권·윤리에 관한 개인의 좌우명과 마음 속 명언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하나 되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직원으로서 가장 뜻 깊었던 것은 공단 임직원의 참여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는 점이다. 물리적인 이유로 이번 행사에는 각 사업현장에서 근무하는 소속기관 직원들이 축제의 장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소속기관에서도 인권·윤리경영 UCC 제작에 적극 참여하고 자체 행사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본부와 소속기관 직원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인권·윤리경영 캠페인의 장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가수 지오디(god) 노래 중에 ‘촛불 하나’라는 노래가 있다. 촛불 하나가 두 개가 되고 세개가 되어 어둠을 물리친다는 마음 훈훈한 노래다.
이 노래 가사처럼 이번 행사가 우리 직원들 마음에 윤리의 불을 하나 하나 밝혀, 지금보다 더 밝게 빛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HRD KOREA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