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9일부터 대만 타이중(Taichung)에서 진행되는 대만 전국기능경기대회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 대한민국 국제기능올림픽 심사위원을 파견한다.
모바일로보틱스란?
• 2인 1팀으로 경기하며, 모바일로봇의 기계시스템을 조립, 설치 및 유지관리하고 로봇 및 부가시스템을 장착한 후 운영하여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또는 원격제어 작업을 구현하거나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이를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직종
이러한 기술 교류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동북아시아(대한민국, 일본, 대만, 중국) 4개국이 기술교류 및 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교류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4개국은 각 국가별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심사위원 및 국가대표 선수 등을 상호 파견하여 기술을 통한 국가적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이러한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자 대한민국, 일본, 대만, 중국 4개국이 참가하는 동북아시아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개최를 위한 협의를 대만 현지에서 진행한다.
한편 9월 5일부터 8일간 진행되는 제51회 서울특별시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대만과 일본에서 각각 피부미용과 용접 직종에 친선경기 참가를 위해 선수단과 심사위원을 파견한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기능경기대회를 통한 국제적 교류를 바탕으로 국가간 우호 증진뿐만 아니라 기술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겠다”며, “기술의 가치가 존중 받고 기술인들이 인정받는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단은 숙련기술 체험캠프, 숙련기술전수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과 예비숙련기술인들에게 올바른 직업관과 숙련기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