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찬 해외취업 정보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한 ‘어깨동무’
    해외취업 가이드북 보급 확대를 위한 교보문고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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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교보문고와 손을 맞잡았다. 국가별 해외취업 종합 가이드북인 「해외취업 완전정복」 책자 보급률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민간 시장과의 협업모델을 다양화하기 위하여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 것이다.


민간 서점과의 협업을 통한
가이드북 보급 확대

지난해 7월 구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7.5%가 해외취업 준비 시 겪는 가장 큰 고충으로 ‘관련 정보 부족’을 꼽았다. 공단은 이렇듯 해외취업 희망자들이 겪는 정보난을 해소시켜주 자 일찍이 고용노동부와 협력하여 해외취업 정보를 수록한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가이드북은 청년들의 해외취업 선호지인 미국, 일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4개국의 국가별 취업 유망직종·현황, 채용 트렌드·취업역량, 산업·직무별 효과적인 취업방법 등 총 8개 파트로 구성되어 알짜배기 정보를 담고 있다.

가이드북은 대학을 중심으로 유관기관에 20,000부 배포되었다. 책자가 청년들의 해외취업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는 판단 하에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민간 대형서점을 활용한 판매방식의 책자 보급 확대를 검토했다. 공단에서 주요 대형서점 여러 곳과 접촉한 결과 관심을 보인 곳은 교보문고. 양 기관은 지난 1월 두 차례 업무협의를 가진 뒤 해외취업 활성화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줄 가이드북의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청년들의 부담은 줄이고,
해외취업률은 올리고


지난 2월 17일 서울 K-Move센터에서 공단 김평희 국제인력본부장과 교보문고 안병현 콘텐츠사업단장이 참석하여 업무협약(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하였다. 협약은 공단이 가이드북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제작을 지원하며, 교보문고가 POD(주문출판, Publish On Demand) 서비스 <퍼플>을 통해 책자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 간의 긴밀한 상호협력 체제를 통해 해외취업 정보제공 책자 보급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가이드북은 전국 방방곡곡의 교보문고 영업점에 배포될 예정이다. 책자 소매가는 2,000원 수준으로 공단 자체에서 인쇄하여 배포했던 기존 보급방식에 비해 64% 더 저렴하다. 가이드북 판매 수익은 청년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자금이나 기부금으로 활용될 예정. 공단과 교보문고와의 협업은 가이드북 수요자(청년)의 금전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가까운 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공단은 기존의 4개국 외에도 기타 해외취업 대상국가의 정보를 담은 책자를 지속적으로 추가 발간하고 교보문고를 통해 판매해나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대학설명회 개최는 물론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기업정보란을 신설하는 등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해외취업 정보 제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영범 이사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많은 청년들이 양질의 해외취업 정보를 얻고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업데이트 2017-03-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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