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사랑하고, 또한 사랑 받길 원한다. 하지만 서로의 다름은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의 방식’에 차이를 가져오기 마련.
그래서 인간관계 전문가인 게리 채프먼은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제시하며, 이를 알 수 있는 테스트로 서로의 사랑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광주지역본부 멘토-멘티들과 함께한 테스트! 그 특별한 결과를 지금 공개한다.
5가지 사랑의 언어 테스트
사람이 사랑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크게 5가지로 나눈 뒤, 30개의 문항을 통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랑의 언어를 알아보는 테스트. 질문의 답은 A~E 중 더 원하는 것으로 선택해야 하며, 이후 A~E의 체크 개수를 각각 계산해 제일 높은 수치가 나온 알파벳에 해당하는 결과를 확인한다.
01
지금은
사랑의 언어 테스트 시간입니다
이른 오전, 회의실에 모인 광주지역본부 멘토-멘티들. 각자 자리에 앉아 ‘5가지 사랑의 언어’ 테스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요. 자, 이제 총 30개의 질문에 차근차근 답을 선택합니다.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요? 결과를 알아보기 전, 먼저 상대방의 언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을 것 같은 ‘사랑의 언어’를 예상해봤습니다.
문희숙 차장
영현 주임은 ‘함께하는 시간’이 나왔을 것 같아요. 젊고 활달한 친구고, 주변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이 부분의 비중이 높지 않았을까요?
김영현 주임
문 차장님은 평소 말씀하시는 건 부드럽지만 그 속에는 강단이 있어요. 격려해주는 말도 많이 해주시고요. 그래서 ‘인정하는 말’이 차장님의 사랑의 언어가 아닐까 싶어요.
송미영 차장
은하 대리는 아직 파릇파릇한 신규 사원이라 조직의 인정을 받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인정하는 말’을 사랑의 언어로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최은하 대리
송 차장님이 최근 출산 후 복직하셨어요. 요즘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계실 텐데, 그래서 왠지 차장님의 사랑의 언어는 ‘함께하는 시간’일 것 같아요.
02
정답을 공개합니다!
이들의 예상은 과연 적중했을까요?
테스트 결과는 놀랍게도 모두 ‘함께하는 시간’을 사랑의 언어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멘토-멘티 관계를 넘어, 광주지역본부 모두가 서로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사랑의 마음을 가득히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답니다. 서로의 사랑의 언어를 알게 된 멘토-멘티들의 반응을 살펴볼까요?
송미영 차장
어머, 전 예상이 빗나갔네요. 한국은 가정보다는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고들 하죠. 그런 의미에서 직장 동료인 은하 대리와 같이 앞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잘 지내고 싶어요. 제 신입 시절이 떠올라서 잘 챙겨주고 싶은 마음도 크고요. 후배들에게 도 배울 점이 많은데,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좋은 영향 을 많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최은하 대리
제가 말수가 적은 편이라서 그런지 그간 먼저 다가가질 못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을 사랑의 언어로 생각하고 있다는 공통분모가 있다는 걸 알게 됐으니 앞으로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네요. 업무 능력과 인품 모두 훌륭한 차장님! 사회생활의 버팀목이 되어주실 거죠?
김영현 주임
문 차장님과는 올해로 함께 근무한 지 3년째에요. 같은 날 광주지역본부로 발령받았죠. 오랜 시간 함께 지내며 배울 게 많은 선배님을 만나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차장님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싶어요. 근데 저희는 함께하는 시간이 이미 너무 많은 것도 같아서, 차장님이 퇴근 후 빨리 가정에 들어 가실 수 있도록 업무를 많이 도와드려야겠는걸요.
문희숙 차장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나는 어떤 말로 보답해야 좋을까요? 영현 주임을 보면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싶을 만큼 기발한 친구라는 걸 느껴요. 앞으로도 이렇게만
쭉 지내면 대성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함께한 시간이 정말 오래됐는데요, 앞으로도 같은 부서에서 좋은 선후배로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03
‘함께하는 시간’으로 사랑을 느끼는
멘토-멘티 오늘의 소감
최은하 대리
모두 같은 답이 나온 걸 보니 ‘우리 지역본부가 많이 닮아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송 차장님과도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고요. 앞으로 주변 분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친해지고 싶어요.
송미영 차장
같은 팀 후배의 사랑의 언어를 알게 돼서 유익했어요. 개인적으로 제 사랑의 언어도 알 수 있어서 좋았고요. 직장동료는 물론 가족과도 충실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문희숙 차장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땐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이런 시간을 가져보니깐 너무 좋아요. 일에만 치여 있다가 기분 전환 제대로 했네요. 저의 사랑의 언어를 알 수 있어서 너무 유쾌했습니다. 좋은 시간 마련해줘서 감사해요.
김영현 주임
결과가 공통적으로 나와서 놀랐어요. 다만 문 차장님의 결과를 못 맞힌 건 아쉽네요. 우리 지역본부 모두가 이런 테스트를 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