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고용지원사업
입국기간 단축, 사업주와 외국인근로자 이익 증대
2016년 외국인근로자 입국기간이 2004년 8월 고용허가제 도입 이래 가장 짧아졌다. 2015년 기준 63.14일보다 5.16일 단축된 57.98일이다. 이는 사업주의 입국기간 단축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입국 과정 단계별 모니터링 및 관계 기관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전방위적 입국기간 단축 관리가 이뤄진 결과다. 이에 공단 본부-소속 기관-EPS센터의 성과 지표 연계, 기관별 담당자 지정 및 개인성과 평가 반영, 국가별·단계별 수시 모니터링 및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즉각적 대응체제를 운영했다.
고용허가제 전용보험 지급체계 강화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전용보험 지급체계가 개선됐다. 그간 번거로운 신청 절차, 연락처 변경 등에 따른 미청구 및 휴면 보험금 지속 누적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먼저 자동환급시스템을 구축해 미지급을 원천 차단했다. 환급금 발생 시 기존 소속기관에 방문해야 했던 수고를 줄임으로써 보험금 지급률 96.4%를 달성했다. 휴면 보험금은 자동알림망 구축과 모바일 신청시스템으로 잡았다. 또, 법무부,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 기관 협업으로 휴면 보험금 찾아주기를 실시해 그 성과를 38% 향상했다.
글로벌일자리지원
해외취업 질적 향상 및 해외취업 정보 제공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력이 감소하는 지금, 일자리 영토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해외취업 촉진 대책’ 등 정책적인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추어 공단에서 수행 중인 ‘K-Move(청년해외취업지원사업)’는 일자리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청년들에게 해외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해외취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K-Move스쿨’ 개편, 우수한 해외취업 민간 시장 활용 확대 방안 등을 마련했다. K-Move스쿨 과정을 취업성과 및 일자리 품질이 우수한 장기과정, 전문직종 중심으로 운영하며, 국내·해외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협업모델을 개발하는 것. 이런 노력 덕분에 2,500만 원 이상 연봉 취업자 비율이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해외취업자의 근무 만족도도 크게 늘었다.
해외취업의 질적 향상 덕분에 해외취업에 관심을 갖는 청년이 늘고 있지만 관련 정보 획득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이를 보완하고자 국가별 취업전략 설명회 개최, 국가별 취업 가이드북 발간, 해외취업아카데미 확대 운영, K-Move 멘토링 다양화 및 취업 연계 확대 등을 지원 중이다.
앞으로도 공단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가 함께 성장하고 우리나라 청년들이 더 넓은 취업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