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광해 관리로 국민건강에 미칠 수 있는 피해요소를 제거하고, 나아가 지역발전을 통한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것. 바로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지향하는 목표다. 이러한 공단의 뚜렷한 사업 성격만큼이나 명확한 것이 또 있으니, 인재 선발 시 직무능력을 우선순위에 둔다는 것. 지난해부터 채용 전 단계에 NCS 방식을 도입한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이유 있는 변화를 살펴보자.
전문적인 제도 설계로 직무 맞춤 인재 선발
한국광해관리공단의 NCS 기반 채용 키워드는 전문적인 설계다. 이를 위해 SME(직무전문가)가 채용 과정 개발에 전체적으로 참여했으며 전문컨설팅 기관을 통해 제도를 보완했다. 그 과정에서 선정된 실제 직무에서 요구하는 능력 단위 KSA(지식·기술·태도)와 직업기초능력을 토대로 직종별 인재 선발 방식을 결정했고 일부 평가항목과 기준을 사전 공개하여 직무에 맞는 인재를 영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단도 좋고, 지원자도 좋은 NCS
NCS 기반 채용제도 도입 이후 공단은 직무에 맞는 평가 기준을 통해 직무에 부적합한 인재를 미리 걸러 허수 지원자의 비중을 줄였다. 또한 어학점수 등은 관련 있는 직무에만 요구하고 그 대신 직무 관련 자격증 평가를 확대해 지원자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지원자의 경우, 채용 과정에서부터 직무 역량과 자신의 실제 능력을 비교할 수 있어 채용 후 담당 직무에 대한 적응도는 물론 일에 대한 만족도가 오르는 결과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