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S채용을 통한 세계 전력시장으로의 도약
    NCS청년기자단, 한국남부발전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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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전력의 약 10%를 담당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사회적 책임을 분담하고 있는 한국 전력시장의 숨은 히어로, 한국남부발전. 2014년에는 친환경 발전 기술을 선도하는 발전 공기업으로서 전력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디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CS 활용 경진대회 고용부 장관상 수상, Best-HRD 최우수상 수상 등 공단이 이룩하고자 하는 능력중심사회의 한가운데서 대활약 중인 이들을 NCS청년기자단 3인이 찾아가보았다. 

한국남부발전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NCS채용 │ 박성우 주무차장(한국남부발전 인재경영부)
 

 

NCS채용을 도입한 배경과
채용 현황에 대해 알려주세요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사회를 구축해가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 회사도 국가 인적자원개발(HRD)의 효율을 높이고자 NCS채용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대졸전형 기준 채용형 인턴과정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는데, 약 5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후 종합성적에 따라 9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합니다. NCS에 기반한 직무중심의 채용 선발이기에 학력, 전공, 연령, 외국어능력 등의 스펙으로 인한 채용 제한은 없습니다.



NCS채용 도입 전과 후의
차이점과 NCS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채용과정에서 출신지역이나 학교를 물어보지 않으며, 심지어 채용담당자가 이름조차 모르게 하여 채용을 진행합니다. 그 결과 학벌보다는 꾸준히 노력하며 직무역량을 키워온 청년들이 채용되었죠. 그러다보니 다양한 지역과 학교 출신으로 조직이 구성되어 소위 ‘라인’이라 불리는 학연, 지연 등도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NCS채용 이후 MBO(Management By Objective) 평가에서 생산성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NCS로 채용한 신입직원들은 이미 실무중심의 직무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OJT 기간도 6주에서 4주로 감소했죠. 직무만족도가 2014년에 3.38점에서 2015년 4.28점으로 상승하면서 이직률도 2014년 5.36%에서 2015년 2.55%로 낮아졌습니다. 구직자들 입장에서는 취업준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교육훈련비용이 감소하니 이런 게 바로 상호 윈-윈(win-win)이 아닐까요?



취업준비생들은 어떻게
NCS채용을 대비해야 하나요?


우선 본인이 가고자 하는 직렬을 선택해야 합니다. 한국남부발전의 경우 전기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전기 관련 공학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는 ‘기술직렬’과 만들어진 전기를 판매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원활히 사업이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사무직렬’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직렬을 정한 뒤에는 직무를 정해야 합니다.

사무직에는 회계, 재무, 법률 등의 지식이 필요하고, 기술직에는 전기, 화학, 기계 등의 지식이 요구됩니다. NCS채용시스템에서는 서류전형 이후 직무 능력 관련 필기시험이 항상 진행되기 때문에 그에 관한 지식을 쌓아 나가는 것이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해당직무와 관련된 직무기술서를 보는 것입니다. 직무기술서를 통해 높인 직무이해도를 바탕으로 추후에 입사한 후 무리 없이 업무를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한국남부발전 신입사원에게 직접 듣는 입사TIP!
김민성 사원(품질경영부)

 

NCS채용의 경우 필기시험에서 많은 문제를 단시간에 풀어야 하기 때문에 문제 푸는 시간을 줄이는 게 관건입니다. 저는 NCS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문제를 기본으로 대비했습니다. 또한 기술직렬 중에서도 전공이 전기였기 때문에 전기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어학은 토익으로, 한국사는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준비와 병행하며 공부했습니다. 입사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현장실습과 인턴생활이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공기업 현장실습을 체험했던 적이 있었고, 인턴생활을 하며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알아볼 수 있었거든요. 또한 동일한 직군인 전기 분야에서 일하면서 경험을 쌓은 점도 면접 시에 큰 장점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노력을 꾸준히 해 오신 분들이 NCS기반 채용에 유리하리라 생각합니다. 

업데이트 2017-07-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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