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RD 러브핸즈 - 다문화가족에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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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캠페인, 독거노인 봉사, 수해현장 복구 등 힘이 필요한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다녀온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번에는 지역 다문화가족에게 시선을 돌렸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그들과 나란히 서서 동행해온 공단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한 걸음,
울산 지역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손잡다

4월 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울산 남구· 북구·울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ICT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결혼 이주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이었다. 공단과 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결혼 이주민 여성들이 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쌓고,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두 걸음,
결혼 이주민 여성 ‘컴퓨터 어렵지 않아요’


6월 공단은 본격적으로 울산 북구 지역 결혼 이주민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ICT 교육을 실시했다. 2주간 6회에 걸쳐 공단 정보화지원국 27명의 직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강사가 되어 파워포인트 제작, 동영상 제작 수업을 진행한 것. 특히 매 시간 노트북을 설치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강사와 교육생들 모두 한마음으로 강의를 이어나가 그 의미를 더했다.

29일에는 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공단 박순환 기획운영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ICT 정보역량강화과정’ 수료식을 열어, 교육생들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 걸음,
현대중공업 기능장회와 어깨동무 하다


ICT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단은 더 많은 다문화가족을 돕기 위해서는 그 지원 기관인 울산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튼튼해져야 함을 느꼈다. 해결책을 고민하던 중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지속해오던 공단의 김록환 정보화지원국장이 현대중공업 기능장회 ‘사랑의 보금자리 봉사활동단’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현대중공업 기능장회는 대한민국명장과 기능장들의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단체로, 기꺼이 공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네 걸음,
울산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사랑을 더하다


공단과 현대중공업 기능장회는 울산 북구 센터의 어려움을 먼저 파악했다. 그리고 7월 15일 공단 직원, 기능장회 회원, 현대공업고 교사 및 학생 등 26명이 모여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사랑의 보금자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벽면 페인트칠, 전기시설물 보수, 문턱 삼각대 설치, 빔 프로젝터 설치 등 센터 시설 개선을 위해 뜨거운 땀을 흘렸다. 공단과 기능장회는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을 위해 더 큰 걸음을 걸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업데이트 2017-08-2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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